[www.ntdtv.co.kr 2014-09-05 08:07 AM]
8월 26일, 중공 해군 수석 여성 대변인 싱광메이(邢广梅)가 얼굴을 드러냈다. 관영 언론은 갑오전쟁 120주년 세미나 및 추모식 기자회견 자리에 대교(大校, 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 계급장을 단 해군 뉴스대변인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싱광메이의 외모에도 외부의 관심이 쏠려 “어떤 사람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돌았다.
중공 해군과 군사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갑오전쟁(청일전쟁) 120주년 세미나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해군 88함상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 중공군과 무장경찰은 총 7개 대부서에 대변인을 새로 임명했다. 그중 해군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두 명의 대변인을 배치했고, 그 중 한명인 싱광메이는 전군의 유일한 여성 대변인이다.
법학박사인 싱광메이는 박사이수 후 국방대학의 외부 훈련소 급인 광저우 해병학원에서 객원교수를 맡았다. 오랫동안 해상안전 정책과 주변 해상안전 정세 등의 연구에 종사했다.
싱광메이는 평소 근무지에서 화장하지 않지만, 대변인으로 공개 석상에 얼굴을 드러낼 때는 약간의 화장을 한다. 사진에서처럼 군대의 모든 대변인이 군복을 입고 나타나듯이 싱광메이가 이번에 입은 옷도 해군의 여름 제복이다.
한편 해군 정치부 가무단 단장으로서만 재능을 뽐낼 수밖에 없는 쑹주잉(宋祖英)의 입장에서는 군 측이 싱광메이를 해군의 대표 이미지로 내세우며 “지혜와 외모를 동시에 구비”했다고 발표했으니 또 다른 감정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더욱이 싱광메이가 한 사람을 닮은 것이라든가 대변인에 교수급 인물이 취임한 것 등도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