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에서 희귀한 대형 야생 영지버섯 발견(한,중)

[www.ntdtv.co.kr 2014-08-28 11:16 PM]

최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시 시민 추이롄핑(崔联平)이 타이항(太行)산에서 지름 1.38미터, 무게 약 150근의 야생 영지버섯 한 송이를 발견했다. 이를 감정한 전문가는 이 버섯이 영지 중 상급에 속하는 운지이고, 이렇게 큰 운지는 북부 지역에서 아주 보기 드문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한 기자가 추이롄핑의 집에서 커다란 영지 송이를 봤다. 추이롄핑의 설명에 따르면 추이롄펑은 아내와 함께 스자좡시 핑산(平山)현 선산(深山)구 고향 친척집에 들렸다가 옛 기억에 있는 타이항산 깊은 곳의 바이예구(柏叶沟)에 놀러 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 서있는 검은 대추나무 아래에서 뜻밖에 큰 버섯 하나를 발견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낙엽으로 덮여있어 일반적인 야생버섯으로 알았다고 한다.

추이롄핑은 “처음에는 버섯이 이렇게까지 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그냥 야생 영지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추이롄핑은 인근 마을에서 몇 사람을 불러와서야 150근이나 되는 버섯을 산 아래로 들고 내려올 수 있었고, 자동차에 실어 스자좡시 집으로 가져왔다. 집에 돌아와 자로 재보니 지름이 1.38미터나 됐고 여러 겹으로 겹쳐 12겹이 넘는 데다 약초처럼 씁쓸한 향기를 발산했다.

허베이 사범대학 생명과학대 박사과정 지도교수 왕리안(王立安)은 버섯 한 조각을 실험실에 가져가 화학 분석한 후 감정 결과를 내놨다. 그는 이것이 야생 영지이며 영지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는 운지로써 상당히 높은 약효와 감상가치, 소장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거대한 야생 영지는 북부 지역에서, 심지어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보기 드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