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8-29 07:53 AM]
최근 톈진의 한 여성이 시장에 간 김에 빈 맥주병 4개를 환급해 보증금 2위안을 받았다. 그 후 이 2위안으로 한 장의 솽서치우(双色球, 빨간 공 33개 중에서 6개, 푸른 공 16개 중에서 1개를 동시에 맞추는 로또 형식의 복권) 복권을 샀는데 뜻밖에 상금 1,000만 위안(약 16억 5천만 원)인 일등에 당첨됐다.
솽서치우 2014094기를 추첨하던 날, 주인공 커(柯) 여사의 남편이 집에 돌아와 “우리 주택단지 복권매장에서 1,000만 위안짜리 일등 복권이 팔려나갔는데 아쉽게도 내가 산 몇 장 속에는 없다”고 말했다. 남편은 며칠 전 그녀가 시장에 갔다 산 복권을 일깨워 줬다. “당신 것인지 봐!”
복권을 꺼내 보니 대상의 주인은 뜻밖에도 커 여사였다! 복권 위의 숫자를 수없이 대조해 본 부부는 마침내 커 여사가 컴퓨터를 사용해 무작위로 선택한 번호가 뜻밖에 일등에 당첨된 것을 믿을 수 있었다.
톈진의 일반 가정주부인 커 여사는 며칠 전 시장으로 나서다 집에 있는 빈 맥주병 4개가 눈에 띄어 구멍가게에 가져가 보증금 2위안을 받았다.
평소 솽서치우 복권 사기를 좋아하는 커 여사는 장을 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복권매장에 들러 되돌려 받은 맥주병 값 2위안으로 아무 생각 없이 복권 한 장을 사 집으로 왔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남편에게 한 번 알려주고는 그 일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커 여사가 항상 복권을 샀지만, 거의 당첨된 적이 없었고 일등을 기대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당첨금을 받은 다음에도 두 사람은 이전과 똑같이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