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8-29 03:13 AM]
시진핑이 중공 18대 총서기에 취임하기 전후 수차례 암살당할 뻔했다는 소문이 있다. 최근 홍콩 잡지 ‘동향’은 최신간 8월호에 ‘시진핑은 지금까지 6차례나 암살 시도에 조우했으며. 이는 모두 내부인이 킬러를 고용해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 관찰자들은 저우융캉 입안심사 발표가 있은 지 얼마 안 되어 이런 내막이 공개된 것은 ‘보시라이, 저우융캉 정변’ 시도설이 헛소문이 아님을 증명한다고 해석한다.
시진핑 6차례나 암살에 직면
‘동향’ 잡지는 중공 고위층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은 중공 18대가 열리기 두 달 전인 2012년 9월 중순, 중앙서기처 서기 신분으로 허베이 스자좡을 시찰할 때 불의의 총격을 당했다고 썼다. 시진핑이 총서기, 군위 주석을 맡은 후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중공 보위부서는 16차례 이상 안전 조기 경보를 보냈다. 그중 4차례는 베이징에서 발생했는데 베이징 시위원회와 시 정부 시찰 업무 때에도 경보를 받았다.
이밖에 시진핑은 정저우, 우한, 푸저우, 지난, 칭다오 등 대도시에서 5번의 암살 시도를 당했다. 사건 수사 결과, 5번 모두 내부 사람이 킬러를 고용해 저지른 범죄행위였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네 가지 맞춤형 특별 보안 조치를 정하다
시진핑이 여러 번의 위기를 겪자 2013년 11월 중공 18대 3중 전회 후,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 정법위 서기인 멍젠주와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사무처 주임인 리잔수는 중앙 정치국 회의에 시진핑 안전 확보를 위한 네 가지 특별 조치 제정을 제안했다.
1, 시진핑의 외부 시찰 일정, 지방,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에 엄밀한 보안을 지켜야 한다.
2, 시진핑의 외부 시찰 활동 차량은 고성능의 방폭, 방탄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3, 시진핑이 공공장소, 지역사회 등지에서 평복을 입고 민심, 사회상황을 시찰할 때 방탄, 방폭 의복을 갖춘다.
4, 시진핑의 출국 시 예비 전용기가 동행하고 사복 특수경찰을 증가해야 한다.
시진핑의 국내 시찰 시 수행 사복 특수경찰은 보통 12~16명이고 경찰 무기는 신축 가능한 소형 기관총, 콜트 자동권총, 소형 연막탄 등이라고 한다. 보안 실정에 비추어 22명으로 전력을 두 배로 증가하자는 건의가 있다고 한다.
시진핑의 신비한 실종은 암살 소문을 일게 했다.
시진핑은 18대 전에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난 적이 있었다. 2012년 9월 1일, 당시 중공 국가 부주석이던 시진핑은 중앙당교 개학식에 출석하여 연설한 후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9월 5일, 시진핑은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와의 회견 일정을 취소했고, 동시에 싱가포르 총리 리센룽 그리고 러시아 대표단과의 회견을 취소했다. 이는 매우 드문 일이었다.
10일, 시진핑은 또 한 번 덴마크 여왕 방문 공개 회견에 불참해, 세계는 즉시 그의 행방에 초점을 맞추었다. 각종 유언, 소문, 추측이 연달아 나왔고, 그중 가장 널리 퍼졌던 시나리오는 바로 시진핑이 저격당해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15일, 시진핑은 농업대학의 과학보급의 날 행사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자, 여러 가지 소문이 갑자기 멈췄다. 하지만 중공 외교부는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고 국제사회에 함부로 추측하지 말라고 했을 뿐이었다.
시진핑 미국 방문 시 미국 언론 저우, 보의 정변을 폭로
시진핑이 2012년 2월 14일 미국 방문 때 미국 언론 ‘워싱턴 자유의 등대’는 왕리쥔이 미 영사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연합 쿠데타로 시진핑이 중공 18대에 집권한 후 시진핑을 밀어낸다는 계획이 있다고 폭로했다.
보도에서 그들은 시진핑을 공격할 하나의 완전한 계획을 세우고 신년 이후에 실행에 옮기려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외 언론을 통해 시진핑에 대한 각종 비난과 비판을 가하여 시진핑의 권력을 약화시킨 다음, 보시라이가 정법위 서기를 이어받게 하고 보시라이가 무장경찰, 공안계통을 완전히 장악한 후,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을 강박해 권력을 내놓게 한다는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동향’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의 안전문제는 중국공산당 내 많은 원로의 경각심을 일게 했다. 숭핑(宋平), 완리(万里), 치오스(乔石), 및 군계의 장전(张震), 츠하오텐(迟浩田) 등은 모두 시진핑의 안전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고도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NTD뉴스 왕하이텐(王海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