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08-27] (한,중)

[www.ntdtv.co.kr 2014-08-27 05:00 PM]

미국의 소리
저우융캉 재판 지연, 왕치산은 더 큰 호랑이잡이 소문

중공 당국은 저우융캉 사건에 대해 여전히 중기위(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며 잠시 동안 재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와중에 중기위 서기 왕치산이 27일 정치협상회의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저우융캉 사건 처리 후 더 큰 호랑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미루다가 질문을 알아들었느냐고 재차 캐묻자 알아들었다며 “앞으로 당신은 천천히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왕치산의 답변은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떤 외국 언론은 조사의 칼날이 이미 장쩌민을 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단서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 중국인에 대한 EB-5 이민비자 발급 일시 중지

미국 EB-5 투자이민 비자를 취득하려는 중국인 신청자가 폭주해 2014 회계연도의 정원 1만 명이 일찌감치 소진됐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투자자가 이렇게 미국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액수는 최소 50만 달러에 불과해 미국 녹색카드(영주권)를 빨리 얻는 방법으로써 갈수록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EB-5 할당량 중 약 85%는 중국 투자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업계 인사는 그들이 원하는 것은 주로 자녀 교육과 사회적인 보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국 농촌

광활한 면적의 중국 농촌 지역에서 인구의 대략 2/3를 차지하는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3년간 높은 학비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고 너무 빨리 직장으로 향합니다. 이들은 낮은 기술 수준의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살길을 찾아 미래의 운명이 거의 정해진 상태입니다. 한 경제학자는 중국 내 도시와 시골의 교육수준이 3년 동안 벌어지므로 농촌 지역 고등학교가 중국 교육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사
먹을거리 불안, 중국에서 독성 닭발 3만 톤 발견

저장성 원저우에서 지하 공장 12곳이 얼마 전 폭로된 가운데 시가 최고 3억 위안에 달하는 3만 톤의 유독성 닭발이 발견됐습니다. 이 닭발들은 가공 과정에서 표백과 부패방지를 위한 발암성 과산화수소수 처리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상표에는 `돈 되는 형님(财哥)`, `가장 위대(伟一)`, `숱한 즐거움과 행복(百乐福)` 등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