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파룬궁 수련자, 투먼 경찰에 납치 후 하루 만에 살해돼(한,중)

[www.ntdtv.co.kr 2014-08-13 04:48 AM]

2014년 8월 7일, 지린성 투먼시 파룬궁 수련자 장수셴이 투먼시 국보대대 경찰에 납치된 지 하루 만에 고문으로 사망했다. 가족은 시신의 가슴에서 허벅지까지 모두 검보라색의 상처로 덮인 것을 발견했다.

투먼시 곡수채대에 거주하던 장수셴 여사는 53세로, 2014년 8월 7일 오후 2시경 5번 버스를 타고 투먼으로 가는 도중 실종됐다.

확인 결과 경찰에 납치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당시 가족들은 정확히 어느 소속의 누가 어디로 납치해 갔는지 알 수 없었다. 수소문 결과 투먼시 국보대대 경찰에게 납치돼 투먼 공안국 국보대대로 갔음이 밝혀졌다.

2014년 8월 8일 오후 2시, 투먼시 위에궁가 파출소 소속 경찰이 장수셴의 집으로 찾아와 남편에게 위에궁가 파출소로 가야 한다고 통지했다. 그들은 장수셴의 남편을 투먼시 공안국에 데리고 가서는 그들의 상관을 기다리게 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우두머리 한 명이 장수셴의 남편에게 와서 말했다. “시병원으로 갑시다.” 당시 이 사람들은 장수셴이 갑자기 심장병이 발작해 시병원에서 응급조치 중이라는 거짓말을 했다. 장수셴의 남편은 그녀에게 전혀 심장병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병원에 도착 후 장수셴의 남편은 그녀가 침대에 누워 링거 주사를 맞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신체는 이미 차가웠고 생명의 기미가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흉부 아래 복부와 허벅지까지 모두 푸른 빛이 도는 검보라색의 흉터 투성이었고 의치도 맞아 없어져 고문으로 사망한 것이 분명했다.

아내의 정황을 목격한 장수셴의 남편은 커다란 분노와 충격에 휩싸였다. 신체가 아주 건강했던 사람이 24시간도 안 돼 경찰의 박해를 받아 사망한 것이다. 장수셴의 남편은 가족에게 알린 후 일부 친척들이 시 공안국에 와서 시비를 따지자 투먼시 공안국은 개인 합의를 희망했다.

장수셴의 유해는 현재 투먼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정황을 알고있는 사람은 장수셴이 박해로 죽은 진상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 살인흉수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