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08-11] (한,중)

[www.ntdtv.co.kr 2014-08-11 04:20 PM]

영국 가디언
언론에 등장한 회개 영상, 중공의 사회 통제 강화

얼마 전 궈메이메이(중국 배우 겸 가수, 2011년 자신을 홍십자회(적십자) 간부라고 밝히며 각종 명품 소유를 자랑해 홍십자회의 신뢰도를 추락시킨 바 있음)가 화장기 없는 얼굴로 CCTV 카메라 앞에서 홍십자회를 향해 사죄하며 통곡하는 모습을 방영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과거 1년간 중공은 언론을 통해 이런 류의 회개 영상을 수차례 방송했습니다. 전문가는 이렇게 회개한 인물들이 모두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아니며, 더욱이 정치와 관계 있는 인물은 절대 아니라고 분석하고, 이런 수법은 실질적으로 사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정치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RFI
중국 경제사범 150명 이상이 미국에 도피 중

중공 공안부 책임자 한 명이 언론에 밝힌 바로는 현재 적어도 150명의 경제범죄 용의자가 미국으로 도피했고, 그 속에는 중공의 탐관오리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추산에 의하면 현재 중공 관리 중에서 부인과 자녀가 국외에서 생활하고 국내에는 본인만 남아 있는 나관(裸官, 나체 관리)이 최소 100만 명에 달합니다. 그들은 부패로 만든 자금을 국외로 옮겨놓고, 조사를 받게 되면 즉시 중국을 떠날 것입니다.

미국의 소리 중국어 사이트
중국 반독점 정책에 대한 의구심 팽배

최근 중공 당국이 `독점 타파`를 명분으로 여러 외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자 국내외에서는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반독점` 자체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람은 중공이 국내 기업을 키우기 위해 외국 기업을 타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중국의 많은 국영기업이 대규모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어째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조사하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누가 공자학원을 타도했나?

7월 말에 유럽에서 열린 중국학 학회에서 중국어 국제 확산 지도팀 사무실 대표가 타이완의 `쟝징궈 국제학술교류기금회` 소개서를 대중 앞에서 찢어 국제사회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국제사회는 중공의 공자학원이야말로 국외에서 학술 자유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공의 이런 무례한 행동을 계기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공자학원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중공 검열제도의 해외 대리인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