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7-31 11:54 AM]
7월 29일, 중공 대변언론 신화사는 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정법위 서기인 저우융캉을 중공 중앙에서 입안 조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저우융캉의 죄행은 몹시 많아 국제사회는 그 죄를 열 가지 대죄로 정리했고, 여기에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장쩌민, 쩡칭훙과 뤄간 세 사람을 연루시켰다.
저우융캉의 10가지 큰 죄
‘신기원’ 주간이 출판한 서적 ‘저우융캉 낙마의 놀라운 내막, 또 다른 시진핑 암살 시도’는 저우융캉이 저지른 많은 죄행을 상세히 열거하면서 크게 10가지로 묶었다.
1,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반인류죄
저우융캉은 장쩌민, 쩡칭훙, 뤄간, 보시라이, 왕리쥔, 구카이라이 등과 함께 최소 수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와 기타 선량한 민중의 생체에서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는 정치적 탄압과 돈벌이를 위한 것이었다.
2, 법 집행 파괴죄
저우융캉은 뤄간에 이어 중공 정법위 서기에 취임한 후, 장쩌민의 지시하에 ‘법을 알면서도 고의로 법을 어기고’, ‘법을 집행하면서 범법 행위를 하였고’. 또 ‘중공 공안, 검찰과 법원 등 사법계통을 장악한 후 법률 위에 군림’ 시켰으며, ‘조직 폭력적 수단으로 대륙 법제를 심각하게 파괴’하여 ‘법치’에 대한 최대 파괴자가 되었다.
3, 군사정변 도모죄
저우융캉은 두 번이나 군사 정변을 획책했다. 한 번은 장쩌민, 쩡칭훙의 지시로 보시라이와 손잡고 2014년에 정변을 실행하여 시진핑을 밀어내기로 계획했다. 특히 2012년 2월 7일,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에게 미국 청두 영사관에 진입하여 왕리쥔을 잡아 오라고 지시했다. 당시 동원된 무장 경찰 차량 수는 70대였다. 무장 병력을 거느리고 미국 영사관에 진입하려 시도한 행위는 국제법에 따르면 미국 국토에 침범한 것과 같은 것으로 간주된다. 그뿐만 아니라 중공의 규정에 따르면 중공 군사위 주석의 비준이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무장 경찰부대를 움직인 것은 정변의 성질에 속한다.
4, 국가 수뇌 암살 도모죄
저우융캉은 선후 두 번 시진핑을 암살하려 행동했다. 한 번은 베이다이허 회의실에 시한폭탄을 놓은 것이고 한 번은 301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할 때 독물 주사를 놓으려 한 것이다. 이밖에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와 밀모하여 시진핑 정권을 뒤집어엎을 정변을 획책했는데 이런 것은 모두 정권 전복죄에 해당된다.
5, 독직죄, 국가 재산 도용죄
저우융캉은 중공 중앙 정법위 서기 재임 기간 권력이 막강하여 손에 공안, 검찰원, 법원 심지어 국가안전부와 무장 경찰부대 대권을 틀어잡았다. ‘안정유지’란 명분으로 저우융캉이 쓴 예산은 1,280억 달러에 달하여 중국의 국방 예산을 초과했다. 이는 국민을 경계하는 것이 적을 경계하는 것보다 더 심했음을 의미한다. 중국 민중은 안정 유지 사무실을 사회불안 제조사무실이라 불렀다. 중국에서 반복 탄원하는 사람들의 80%가 정법위의 독직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다.
6, 고의 살인죄, 고의 상해죄
저우융캉은 많은 사람을 죽였다.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저우융캉의 전 아내(저우빈의 생모), 링지화의 아들, 달라이라마 조카 지그메 노부, 중공(중화양생익지공-기공)의 창시자 장훙바오(張宏寶), 중국석유 광시 석유화학공사 부총경리 왕쉐원(王學文) 등과 또 파룬궁 수련생 수천 명 등이 있다. 저우융캉의 혹형에 신음한 사람으로는 중국 10대 걸출 변호사 가오즈성, 칼잡이 양자(楊佳), 음란관리를 죽인 덩위쟈오(鄧玉嬌), 맹인 변호사 천광청, ‘6.4 열사’ 리왕양(李旺陽)과 수많은 탄원인 등이 있다.
7. 모함죄
정변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고 저우융캉은 보시라이와 함께 일찍부터 정적을 모함 비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거금으로 바이두(百度)를 매수하였고, 구글 메일에 대해서는 국가안전부 해커를 동원하여 공격하였다. 결국, 구글은 이런저런 핍박으로 중국을 떠나게 되었다. 그런 후 바이두는 의도적으로 사이트에 시진핑 가족에 6억 달러의 자산이 있다 하고, 후진타오, 원자바오 아들의 탐오 횡령 과정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자바오가 보시라이를 체포한데 보복하려고 2012년 10월 26일 ‘뉴욕타임스’를 이용해 원자바오 가족이 27억 달러를 탐오 횡령했다는 거짓 뉴스를 퍼뜨린 것이다. 원자바오는 즉각 변호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으며, 중국 외교부도 공식적으로 원자바오를 변호했다.
8, 강간죄, 부적절한 남녀 관계 등
저우융캉은 그 음란함으로 인해 평소에 ‘백계왕(百雞王)’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일찍이 다칭 유전에서 사업할 때에도 여성을 강간한 전과가 있었다. 1999년 스촨성위 서기로 전근된 후에는 더 심해져서 직원과 호텔 봉사원마저 놓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격분했지만, 감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또 중석유의 AV 여배우 스캔들, 중공 고관 공동정부인 탕찬(湯燦)의 실종 사건 등은 모두 저우융캉의 황당한 음란과 관계있는 것이다.
9. 탐오죄, 수뢰죄
저우융캉 가족은 중국 석유 업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이윤을 수탈했다. 충칭시 정부에서만 해도 저우빈은 100억 위안을 쉽게 벌었다. 저우융캉 부자는 또 사법 특권을 이용해 ‘보호비’와 ‘석방비(撈人費)’를 받았다.
10. 직권 남용죄
저우융캉 관리하의 정법위와 안정유지 사무실이 직권을 남용하고 민중을 해친 일은 수없이 많다. 중국 본토의 근 천만에 달하는 탄원인은 정법위가 직권을 남용한 피해자이다. 저우융캉의 명령으로 보시라이가 70대의 경찰차를 움직여 성 경계를 넘어 왕리쥔을 추격한 것은 설령 군사위 부주석 쉬차이허우 등의 비준이 있었다 해도, 저우융캉이 군사정보 허위보고로 군사위 비준을 얻어낸 것은 실제로 직권 남용죄에 속하는 것이다.
저우융캉의 죄행은 전 정치국 상무위원 3명에 연관
파룬궁 박해 원흉 중의 한 사람이자, 전 중공 정법위 서기인 뤄간의 후임자는 저우융캉이다. 그의 악랄하고 잔혹함은 장쩌민과 쩡칭훙의 신임을 얻었다. 그들은 모두 전 중공 충칭시위 서기 보시라이와 마찬가지로 파룬궁 박해 중에서 많고 많은 잔인한 죄행을 저질렀다.
중공 정법위가 파룬궁 생체 장기 적출에 참여한 잔혹한 죄행에 대하여 추적조사 국제기구는 특별 조사를 실시, 2012년 4월 저우융캉이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 적출에 참여했다는 녹음 증거를 발표했다.
보시라이가 다롄과 랴오닝에서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생체에서 강제 적출하여 팔아먹은 범죄의 직접 수행자이지만 이는 뤄간과 저우융캉의 지지 하에 이루어졌다. 생체 장기 강제적출 및 매매에 대한 그들의 지지는 중국 본토 내에서 광적인 모방을 유발했다.
왕리쥔은 자신이 적어도 수천 개의 장기 이식에 참여했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러나 중공 생체 장기 적출 시스템에서 그는 다만 저우융캉과 보시라이의 졸개일 뿐이다. 그 막후의 최종 거두는 장쩌민이다.
2012년 2월 6일, 왕리쥔의 미국 영사관 탈출로 저우융캉과 보시라이가 암암리에 정변을 밀모했음이 폭로됐다. 장쩌민과 쩡칭훙이 이 정변을 계획하고 저우, 보 두 사람이 집행을 책임졌다.
결국, 저우융캉의 문제는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장쩌민, 쩡칭훙, 뤄간과 직접 관계된다. 장쩌민, 쩡칭훙과 뤄간은 또 저우융캉이 중공 정치에서 벼슬을 하게 한 은인으로서 저우융캉과 떼어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지금 저우융캉이 낙마했지만, 그다음 단계에 그의 배후 인물을 시진핑이 건드릴 수 있겠는지에 대해 국제사회의 견해는 서로 다르다.
홍콩 ‘동방일보’는, 저우융캉이 입건 당하긴 했지만 제5대 지도자들은 여전히 3개 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중의 하나가 결함투성이의 저우융캉이 발탁된 문제를 국제사회에 어떤 식으로 발표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저우융캉의 부패는 스촨성위 서기로 임직했을 때부터인데 저우의 그 10여 년은 바로 그가 장쩌민, 쩡칭훙의 눈에 들어 신속하게 벼락출세할 때였다. 중공의 관련 규정에 따르면 ‘병을 지니고 발탁된 자가 있으면 당년에 발탁해준 사람의 책임을 추궁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장쩌민, 쩡칭훙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 그리고 제5대는 그들에게 감히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는가?
중국 문제 전문가이며,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초빙교수인 장톈량은 평론 ‘저우융캉 후, 호랑이 사냥 속도는 급물살을 탈 것’에서, 저우가 오늘의 이 지경까지 걸어온 것은 그가 보시라이 역모 사건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저우가 조사를 당하면, 장, 쩡의 역모죄와 반인류죄 역시 시진핑에게 전면 장악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톈량은 결론짓는다. ‘저우의 입건 발표는 장, 쩡의 최후 방어선을 무너뜨린 것이다. 시진핑 진영은 이제 전략적인 반격을 시작할 것이다. 이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감소했으므로 추진 속도도 크게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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