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08-06] (한,중)

[www.ntdtv.co.kr 2014-08-06 04:00 PM]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오즈성 부인, 그의 귀가가 아들의 생일선물이 되기를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이 목요일 형기가 끝납니다. 그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반면 중공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호사이며 두 번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편 그의 부인 겅허는 가오즈성이 자유를 얻기는커녕, 출소 후에도 당국에 의해 실종 상태가 될까봐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르몽드
중국, 최저임금 올려 소비촉진 유도

점점 추락하는 중국경제를 만회하기 위해 중공 당국은 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를 촉진해 경제활력을 유지하려 합니다. 중공 관영 언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중국 6대 주요 도시와 성에서 최저임금을 14.2%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국내 소비 증가는 여전히 맥이 풀린 상태입니다. 중국 내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많은 외국 회사들은 경영 원가 상승에 따라 동남아 국가나 방글라데시 등으로 옮겨갈 것입니다.

독일 슈피겔
폭발 우려로 중국 내 공장 214개 폐쇄

얼마 전 쿤산의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75명이 사망하고 185명이 다치자 당국은 다른 공장에서도 폭발사고가 발생할까 우려해 쿤산 지역 내 공장 214개를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전문제는 오랫동안 중국 전역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해 왔고, 모든 시스템에 엄격한 안전관리 검사가 없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 경제일보
중국 부동산업은 부패의 온상

중공 중앙기율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중국 각지의 부동산업에 극히 심각한 독직과 부패 현상이 만연합니다. 조사대상 21개 도시 중 20개 도시에서 부동산 관련 부패 건이 드러났고, 많은 정부 관리들이 업자들과 결탁해 심사기준을 완화해 주고 중간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