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즈성 곧 형기 만료, 가족이 감옥으로 마중 갈 예정(한,중)

[www.ntdtv.co.kr 2014-07-31 09:20 PM]

해외 인권 사이트 ‘참여’는 가오즈성의 아내 겅허(耿和)의 말을 인용해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의 형기가 만료되어 석방이 8일 남았다고 말했다. 가오즈성의 형 가오즈이(高智义)는 현재까지 사야(沙雅) 감옥으로부터 어떠한 통지를 받지 못했지만 8월 1일 사야 감옥으로 마중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인권운동가 후쟈(胡佳)는 억울한 옥살이를 끝내는 동생을 마중하는 것은 형인 가오즈이의 권리이며 베이징 국보(공안부 국내안전보위국)는 방해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가오즈성은 올해 50세이며, 현재 사야현 감옥에 감금돼 있다. 2006년 12월, 가오즈성은 당국으로부터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09년 2월에 가오즈성은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2010년 4월, 가오즈성은 잠시 모습이 공개됐지만, 곧바로 다시 실종됐다. 2011년 2월, 중국 관영 언론은 가오즈성이 집행유예 규정을 위반해 3년간 구속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