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7-31 03:00 PM]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장쩌민파의 상하이방, 부패 대청산에 직면
저우융캉 낙마 후 외부에서는 저우융캉 배후의 큰 호랑이인 전 중공 우두머리 장쩌민에게 관심의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공 중앙기율위원회 제2 순시조는 이미 상하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상하이는 바로 장쩌민의 근거지로, 장쩌민파의 수많은 부패 관리가 조사와 낙마의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광밍식품공사 대표이사 왕중난은 이미 입건 조사에 들어가 장쩌민파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중공 언론 심사, 학문 예술 번영에 찬물
베이징 대학생이 2011년에 발기한 천츠계획(参差计划)에는 세계 각국에서 번역과 작문을 담당할 지원자 4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공동으로 사회 주변의 일들을 보도하고 소개해 거대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원저우 철도 추돌사고, 남방주말(광둥성에서 발행되는 진보 성향 주간지) 검열 등 다소 민감한 사안에 대한 보도로 역시 수차례에 걸쳐 당국의 경고를 받았고, 마침내 7월 14일 폐쇄를 강요당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IMF,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의 중국 경제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중국 GDP 증가치는 7.5%에서 7.4%로 하향 조정했고 내년은 7.1%로 더 낮추었습니다. 나아가 IMF는 만약 베이징 당국이 효과적인 경제개혁을 가속하지 않으면 향후 몇 년간 중국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해 202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단 3.5%에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
장쩌민 심복, 홍콩을 손에 쥐고 재산 모으기에 혈안
저우융캉과 쩡칭훙은 모두 장쩌민의 심복이고 `석유방` 출신인데요, 저우융캉이 낙마한 지금 쩡칭훙도 위기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쩡칭훙과 석유방은 긴밀하게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쩡칭훙이 2003년 홍콩 행정사무를 주관한 이후 대량으로 심어놓은 심복들이 미친 듯이 재물을 긁어모았지만, 저우융캉은 못 본 체하며 서로 엄호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운명공동체로, 쩡칭훙도 뒤를 이어 낙마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