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7-14 11:53 AM]
최근 중국 정부가 고위직 부패 척결에 나선 가운데, 많은 고위층이 ‘간통’ 혐의를 받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얼마 전 체포된 CCTV 주연남우가 중공 고관의 첩실과 여러 번 통정했다고 한 네티즌이 13일 웨이보에 폭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한 매체가 CCTV 경제채널 전임 부 총감독 리융(李勇), CCTV ‘간판앵커’ 루이청강(芮成鋼)과 영화 제작자 한 명이 체포되었다고 폭로했다.
중국 향방망(享房網) 총재이자 경력 기자, 칼럼니스트, 독립 부동산 평론가인 청링쉬(程淩虛)는 13일 아침 7시 49경 웨이보에 “매번 남자 탐관 한 명이 폭로될 때마다, 늘 간통이 따라붙고 돈과 권력(錢權)의 거래까지 들추어지니, 여성들은 모두 기가 죽었다. 그런데 방금 체포당한 CCTV의 멀끔한 주연남우가 고관의 첩들과 여러 번 통정했다는 소문이 돈다. 이것이 또 간통 사건으로 불거질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중국 여성들의 열세를 만회하고 안면을 세워준 한 건이 아닐까?” 라고 글을 올렸다.
(웨이보 캡쳐 사진)
네티즌들의 열띤 논쟁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대해 사이트에 의견을 발표했다.
‘CCAV의 공공 정부(情婦)들이 모두 사라져서 계속 한숨이 나왔다. 답답하던 차에 루이청강(芮成鋼)이 나서줬다.’
‘CCAV는 이런 인물을 배역하다니 정말 부적절하다’
‘내부에 뚜쟁이들이 가득하다. 음란 소식은 천하를 덮었고 도처에 탐오부패다. 그래도 마이크만 잡으면 순식간에 안색을 바꾸고 그럴듯한 말을 쏟아내는데, 면피가 어쩜 이렇게 두껍냐.’
이런 반응 외에도 다양한 댓글이 붙었다.
양창징(楊長靑) : 청링쉬(程淩虛), 황상의 뜻을 받아 극비를 누설한 것 아니냐?
판샤오샤오써니(樊笑笑Sunny) : 정보량이 대단하다!
다롄엽신(大連獵神) : 의모(義母)들이 손을 써, 이들을 아시아 인민대표로 뽑아줄는지!
역풍나비(逆風蝴蝶) : 당신 정말 나쁘다. 궈메이링(郭美玲)의 의부(義父)만 생각하면 루이청강(芮成鋼)의 의모가 연상된다.
속세를 달관한 귀염둥이 5(看破紅塵寶貝五) : 최대의 스캔들이다!
중국어 옛노래(國語老歌) : 후궁이 음란하다. 처음엔 시진핑이더니 나중에는 장쩌민이구나!
중국어 옛노래(國語老歌) : 모 고위직 마누라가 CCTV에서 젊은 남자를 유혹한다더니, 사실이구나.
지혜를 가장한 눈(假裝慧眸) : 완전 가능하다. [하하] CCAV가 AV계에서 유명한듯하구나.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가 더 국내외로 명성을 떨치고 있네.
왕사여과부(往事如戈否) : 정말 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를 대표하거나 체포되어서 추한 것이 아니라 원래 본판이 못생겼다!
해외 언론 : 루이청강(芮成鋼), 저우융캉(周永康) 사건과 연관
해외 언론이 CCTV 내부 정보통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CCTV 경제채널 전 총감독 궈전시(郭振璽)는 예전에 입건 조사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궈전시와 루이청강(芮成鋼)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그렇기 때문에 앵커 루이청강(芮成鋼)과 궈전시(郭振璽)의 오른팔 리융(李勇)이 과연 탈 없이 지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몰리고 있었다.’
CCTV 부사장을 거쳐 공안부 상무 부부장에 오른 리둥성(李東生)의 심복이 바로 궈전시(郭振璽)이며, 리둥성(李東生)은 중공의 대표 ‘탐관오리’인 저우융캉의 심복이다. 작년 12월 초 저우융캉의 구속수사 소문 후, CCTV 경제채널에서는 젊은 여성 앵커 1명 포함, 8명이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