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2014-07-03](한,중)

[www.ntdtv.co.kr 2014-07-03 03:00 PM]

미국 CNN Money
중국은 왜 미국 옥수수 종자를 훔치려는 걸까?

중국 여성 한 명이 미국 내 여러 옥수수 종자 회사에서 상업기밀을 훔치려다 연방수사국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6년간 일부 중국인들이 미국 중부의 농업지대에서 지속적으로 농작물 회사의 옥수수 종자 절취를 시도해 왔습니다. 목적은 중국 내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상업기밀을 훔치는 사건은 이미 미국 FBI의 중점 수사대상이 됐습니다.

미국 경제사이트 쿼츠
홍콩인, 중공이 조성한 경제적 불평등 확대에 항의

홍콩 7.1 대행진에는 최소 51만 명이 운집해 자신들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은 중공이 통치한 17년간 홍콩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빈부격차가 확대된 것을 비판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1970년대 홍콩은 지니계수가 고작 0.43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이미 0.537까지 치솟아 동아시아에서 빈부의 격차가 가장 현격한 지역이 됐고, 현재 약 1/5의 인구는 빈곤층 이하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RFI
톈진항에서도 거액의 상품 담보 금융사기사건 발생

산둥성 칭다오에 이어 톈진에서도 대량의 재고상품을 담보로 삼아 은행대출을 사취한 금융사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회사가 톈진항에 보관된 화학제품 원료를 담보로 여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저당 잡혀야 할 재고상품을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은행 측은 피해보상은 커녕 악성채무의 위험만 더욱 늘어났습니다.

미국 RFA(Radio Free Asia)
산시성 경찰의 농지 강제징수와 주민 폭행으로 충돌 발생

산시성 위린시 헝산현 레이룽완촌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해 수십 명의 경찰이 전기곤봉으로 주민의 토지를 강제 징수하고 6명의 주민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 일은 주민들의 분노를 사 항의에 나선 약 200명의 주민들이 경찰차량을 뒤집었습니다. 이후 경찰 측은 더 많은 경찰병력으로 진압에 나섰고, 주민들은 휴대폰 신호도 끊겨 외부와 연락이 두절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