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2014-06-30](한,중)

[www.ntdtv.co.kr 2014-06-30 03:40 PM]

미국의 소리
홍콩 학생단체, 7.1 대행진 후 점령중환 앞당길 것

월요일 홍콩 학련과 학민사조 두 학생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7.1 대행진이 끝나면 `점령중환(사랑과 평화로 중환(中環, 홍콩 중서부의 정치와 상업 중심지)을 점령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홍콩 정부와 베이징에 압력을 가해 (정치 출마자에 대한) 시민 추천을 쟁취하고, 점령중환이 실현될 수 있음을 행동으로 증명하며, 동시에 홍콩인들에게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비폭력 항쟁이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
홍콩 입국처 정치적 이유로 천웨이팅의 입국을 거부

타이완과 중국 간 무역협정을 반대하는 해바라기 학생운동의 지도자 천웨이팅이 29일 홍콩에 입국하려다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홍콩 입국처 담당자가 1시간 동안 그와 면담한 끝에 `정치적인 이유`로 입국을 거절하고 즉시 타이완으로 되돌려 보낸 것입니다. 천웨이팅의 타이완 거주민 중국 통행증도 취소됐습니다. 홍콩 입국처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RFI
국제 인권조직, 중국 인권상황 지속 악화 비판

월요일 국제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인권상황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중공 정부의 정치 이견자에 대한 관용도가 낮아져 평화를 말하는 것조차 범죄로 간주하고, 많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구류 또는 기소 처분하며, 심지어 그들이 변호사를 만나는 것도 금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내외의 비정부 조직도 중국에서 갈수록 많은 검열과 조사를 받고 있어 이 모든 것들이 중국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퇴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RFA(Radio Free Asia)
중국에서 경찰의 발포로 인한 사상 사건 다량 발생

최근 중국에서 경찰이 무고한 시민에게 발포해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정부 측이 발표하는 사고원인은 언제나 `총기오발`입니다. 일부 학자와 인권인사는 각 지역 경찰에게 `총기오발`이 빈발한다면 마땅히 법에 따라 경찰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게 해야 하며 피해자를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