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4-6-12] (한,중)

[www.ntdtv.co.kr 2014-06-13 02:40 AM]

홍콩 애플 데일리
대만인, “중국은 13억 인민이 지도자를 선출하게 할 수 있나?”

중국 국무원 대만 업무사무실 대변인 판리칭이 11일 “타이완의 앞날은 중국인민이 결정한다”고 말해 타이완 사회를 들끓게 했습니다. 타이완 시민들은 구호를 쓴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방법으로 중공 당국에 반격을 가했고, 해바라기 학생운동 참가자들도 잇달아 반격에 나섰습니다. 대련당(타이완 단결 연맹) 총재 황쿤후이는 즉각 반문했습니다. “중국의 앞날을 13억 중국인민이 결정하게 했는가? 중국공산당은 감히 13억 중국인민이 지도자를 결정하게 할 수 있는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중국 금속 융자에 국제 은행 긴장

산둥 칭다오에서 전해 온 소식에 따르면 일부 회사가 금속원자재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으나, 은행 대출이 악성 대출로 전락해 곧 은행 부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것은 중국의 경기 침체로 원자재의 시장 수요가 감소해 국제 금속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이체벨레 중국어 사이트
공산당보, 우리는 도시 전체를 학살할 수 있어도 당신들은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

공산당 신문 인민일보가 `우리는 도시 전체를 학살할 수 있어도 당신들은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는 제목의 평론을 게재해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부정과 역사 반성 거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뜻밖에도 이 평론을 6.4 천안문 사태와 결부시켰고, 많은 네티즌은 중공 정부 역시 `끊임없이 자국 역사를 감추고 반성을 거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이 평론의 제목을 그대로 홍콩 퍼레이드 현수막에 사용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중국어 사이트
뇌물 스캔들로 중국 대학 신입생 모집 공정성에 의문 폭주

900만 명의 중국 수험생이 대입 시험을 막 끝낸 시점에 베이징 인민대학 전 학생모집처 처장 차이룽성이 150만 달러의 뇌물을 받고 시험을 치지 않은 학생을 입학시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학계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추문으로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에 대한 빈곤층의 불만과 원한의 골을 더 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