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전야, 사상 최악의 구글 봉쇄(한,중)

[www.ntdtv.co.kr 2014-06-03 05:23 PM]

앵커:
천안문 사건 25주년을 앞두고 구글이 사상 최악의 봉쇄를 당하고 있다고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감시하는 greatfire.org 에서 2일 밝혔습니다.

기자:
‘6.4 천안문 대학살’을 앞두고 중국 검열 시스템(GFW Great Firewall of China)이 구글 검색을 무차별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구글 IP와 TCP 연결을 방해하며 모든 국가, 모든 구글 서비스의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차단은 구글 검색, 이미지, 번역, Gmail과 대부분의 다른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신위(張新宇), 세계정보자유넷 창시자]
“세계는 1989년 비무장 학생에 대한 탄압을 범죄로 봤습니다. 공산당은 치욕적인 낙인이 찍혔기 때문에 이날만 오면 겁을 먹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 저우(周)씨는 중공은 매번 중대한 기념일 전야에는 구글 봉쇄를 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우씨, 중국 시스템 엔지니어]
“구글 검색의 질은 최고입니다. 중립으로 전면적, 객관적입니다만, 중국에서는 못 쓰기 때문에 부득이 삼류인 바이두(百度)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에 대한 전면 봉쇄가 시작된 지 4일째, 이것이 6.4 기념일을 앞둔 일시적인 차단인지 불분명하나 ‘중국의 인터넷 검열(greatfire.org)’ 측은 영구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NTD TV 슝빈(熊斌), 수찬(舒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