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5-31 02:00 AM]
앵커 :
SOHO 차이나 동사장 판스이(潘石屹)가 며칠 전 중국 부동산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기 시작한 ‘타이타닉호’ 같다고 비유한 것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거물인 랑스(朗诗)그룹 동사장 겸 총재인 톈밍(田明)은 목요일(5월 29일) 중국 부동산은 이미 변곡점을 통과했고 3년 이내에 부동산 기업 약 3분의 1이 도태될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기자 :
홍콩에서 열린 상장 부동산기업 정상급 포럼에서 랑스그룹 동사장 겸 총재인 톈밍은 중국 부동산은 이미 변곡점을 통과했다고 직언했습니다. 그러자 사회자는 농담조로 진담이냐고 물었습니다.
톈밍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은 지금 중요한 조정기에 놓여있으며 일부 지방 부동산 시장에는 아직 거품이 남아있거나 붕괴되는 중이며 많은 부동산 기업이 장차 연속적으로 도태될 것입니다.
[톈밍]
“나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중국 부동산기업의 3분의 1일 퇴출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퇴출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톈밍은 자금 경색도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들었습니다.
[톈밍]
“부채율이 높고 재무가 불안정한 기업은 퇴출될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마련입니다. 또한, 생산물이 너무 조악하거나 아무 특색이 없거나, 기업 운영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기업도 퇴출될 것입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중국 부동산에 대해 유행처럼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톈밍은 중국 부동산의 한파는 아직 진짜 도래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부동산 가격 추세에 대하여 그는 일선 도시의 핵심 구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지 않겠지만, 그 주변 지역과 원교지역은 하락할 수도 있고, 2선 도시는 반반이고 3선, 4선 도시는 더욱 큰 하강 압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홍콩에서 NTD 뉴스 량전(梁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