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 식용유, 하수구 기름 사용(한,중)

[www.ntdtv.co.kr 2014-05-17 05:08 PM]

앵커:
근일, 경기(京畿)지역 지구유(地溝油, 하수구 기름) 식용유 불법제조 기업 체인이 폭로됐습니다. 하수구 기름의 최종 집결지는 자리(嘉裏) 식용유 유한회사(톈진)로서 이 회사에서 생산된 ‘진룽위(金龍魚)’ 식용유는 중국에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비록 그 회사에서는 하수구 기름을 사서 식용유를 만든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고 불매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기자가 비밀리에 조사해 본 결과, 대량의 지구유(地溝油)가 허베이 선쩌(深澤)현 겅거좡(耿各莊)에 이송되어 진정양(金正陽) 물류회사 소속의 ‘식용유 운반중’ 표시 차량에 실려 텐진 보세구역 진빈(津濱)대로 ‘자리(嘉裏) 식용유 유한회사’로 운송되었습니다.

[한(韓) 여사, 톈진 시민]
“진룽위같은 대형 브랜드가 지구유를 쓴다니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그러면 작은 브랜드는 어떻겠습니까? 정말 마음이 뒤숭숭하고 원성이 절로 나옵니다. 저는 이 기름을 안 쓴지 일 년이 넘었습니다. 이 기름에서 짙은 묵은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맡은 후부터 아예 먹지 않은 것이죠.”

자리 식용유 회사(톈진)는 수매한 지구유를 절대 식용유 제작에는 쓰지 않으며, 공업 생산에 쓴다고 밝혔습니다.

한 네티즌은 말합니다. “하수구 기름을 사다가 공업용에 썼다는데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정말 추악한 일이다. 당년의 싼루분유(三鹿奶粉)보다 피해가 더 광범위하다. 불매운동을 벌이겠다.”

또 한 네티즌도 말합니다, “진룽위의 광고는 줄곧 식용유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이 악성 브랜드를 불매한다.”

[장(張) 여사, 텐진 시민]
“추적 조사는 안 하겠지요. 싼루 분유도 그렇고, 회사 규모가 얼마나 큰가요, 진정한 지도자께서 잡아 주시겠나요? 지금 중국의 감독 관리 기구는 전혀 활동을 안 합니다. 우리가 먹는 물건에는 가짜가 너무 많고, 전부 독물이라 너무 무서워요, 그런데도 먹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에요.”

보도를 따르면, 이하이(益海) 자리 그룹은 싱가포르 펑이(豐益) 회사가 중국에 투자한 식용유 가공 그룹 중의 하나로서, 그 산하의 ‘진룽위’ 기름은 중국 시장에서 소포장 식용유의 45%를 차지합니다. 또 일부 유명 라면 기업인 캉스푸(康師傅), 진마이랑(今麥郎)을 포함한 기업에 유류 제품을 일괄 공급합니다.

NTD뉴스 슝빈(熊斌), 진퉁(金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