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5-20 06:20 AM]
외부 세계를 향해 중공 정부는 2011년부터 군구(軍區) 급 사이버 부대를 창설했지만, “해킹 공격에는 이용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중공이 이미 2006년부터 체계적인 조직을 보유하고 외국을 상대로 해킹 공격을 진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에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중공군 61398부대를 정식 고소했는데 도대체 배후에 어떤 내막이 있는지 지금부터 린란 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린란 기자, 안녕하십니까?
[린란 기자]
아이룬, 안녕하세요? 작년에 중공 61398부대의 존재가 폭로됐는데요, 서방 세계는 이 부대가 바로 서방 국가를 향해 일련의 해킹 공격을 진행해 온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하이 푸둥(浦東)구에 있는 이 12층 빌딩이 바로 중공 61398부대의 본거지입니다. 중공 군부가 대외에 발표한 편제에는 이 번호가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 언론은 조사를 통해 이 부대가 중공군 총참모부 제3부 제2국에 소속된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에 미국 사이버 보안업체 만디안트가 장기적으로 면밀히 추적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이 유령부대가 2006년부터 일련의 해킹 공격으로 약 150개에 달하는 미국 연방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을 습격해 대량의 인프라, 또는 지적 재산권 등의 기밀 정보를 훔쳐냈고, 데이터의 총량은 10만 GB에 달했습니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61398부대는 작년 여름 잠깐 활동을 중지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이 사이버 부대는 더욱 은밀한 방법으로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공은 한결같이 해킹 공격을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공의 CCTV가 2011년에 방송한 영상을 보면 군인이 미국 사이트를 공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룬궁의 명혜망 등도 공격 목표에 포함됩니다.
미국 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독일 등의 정부나 주요 기업들도 벌써 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접근하는 해커 공격에 시달려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록 사이버 전쟁에서 화약 연기는 보이지 않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2012년에 사이버 공격이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전을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