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5-15 03:40 PM]
앵커 :
중국은 HFMD 철이 되었습니다. 각지 병원 어린이진료소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광시, 허난, 장쑤에서 사람들이 속속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병의 응급치료제인 감마 글로불린은 선전에서는 이미 동났고 홍콩에서도 곧 수요 폭등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선전 질병 센터 통계에 따르면, 4월 말까지 보고된 HFMD 환자 수는 전년 대비 1.5배 늘었습니다. 현재 HFMD의 응급약인 감마 글로불린은 몇 개월 전부터 공급이 모자라서 병원은 타 지역에서 약을 구해 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李) 의사, 광둥성 둥관시]
“HFMD는 계절성 질환이라 현재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심하면 목숨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정식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광시성에는 이미 몇 사람이 죽었습니다. 글로불린 재고는 이미 바닥났습니다. 선전에서는 약을 아예 구할 수가 없습니다.”
선전 병원 측은 기본 약재가 거의 100종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원인은 전주 금요일부터 새로운 구매처와 거래하기 시작하였는데, 공급이 바로바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지 약국의 말에 의하면 만약 선전의 약 공급이 해결되지 않으면, 바로 홍콩에서 약의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국 직원, 광둥성 선전시]
“병원에도 시내에도 약이 없으니까, 홍콩에 친구 있으면 보내달라고 부탁하세요.”
HFMD의 극성기는 매년 3월에서 5월 중순 사이이고 주로 3세 이하의 아이들이 잘 걸립니다.
[소아과 전문의, 광둥성 선전시]
“지금은 HFMD 발병기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무튼, 진료 의사 수는 많으니까 번호표 받고 기다리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는 HFMD 환자들이 매일 500명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장쑤성 쉬저우시, 페이(沛)현, 펑(豐)현 등지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여 매일 아동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NTD 뉴스 슝빈(熊斌), 리융(李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