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베트남- 해상 대치 지속(한,중)

[www.ntdtv.co.kr 2014-05-16 01:40 AM]

지난 목요일 베트남과 충돌을 일으킨 해역에서 중공이 해군 함정을 비롯한 80척이 넘는 선박을 동원해 베트남 선박을 쫓아내자 베트남도 40척의 선박을 파견해 중공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쪽에서 출동한 선박은 대부분 해경과 어업순찰선입니다.

[위안 원 훙, 베트남 해안경비선 선장]
“우리는 단호하게 베트남 경제특구 영토와 주권을 보위하는 책임을 이행할 겁니다.”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해상 충돌이 발생한 원인은 중국 측이 석유 시추 플랫폼을 베트남 해안에서 120해리 떨어진 위치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시추 플랫폼이 국제해양법에 따른 베트남 특별 경제구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중국 영해에 플랫폼이 놓여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국해 서사 군도 지역에서 중공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은 미군과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쵸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