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4-18 04:20 AM]
뉴욕타임스
중국 강제철거요원은 당대의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중국에서 주민의 집을 철거해 자리를 확보해 주는 행위는 개발업자와 현지 정부에게 푸짐한 보답을 얻게 합니다. 그러나 집행자인 철거요원은 흔히 시민의 뜻에 반하는 상황에서 강제로 집을 허물며,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여 치명적인 사건을 빚어내기도 합니다. 허난성 신양시 구위서기는 분쟁 소지가 다분한 철거요원을 오히려 크게 찬양하면서 그들을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칭송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이로써 사회가 어느 정도로 타락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펑버신문사 사직 편집인, 완다 조사보도 배후의 정계 인사 폭로
펑버신문사가 중국 최고의 부자인 다렌 완다그룹 이사장 왕젠린에 대한 조사보도 게재를 거부한 이후 펑버사에서는 이미 3명의 직원이 사직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왕젠린과 일부 중공 고위층 지도자 가족의 관계를 밝혔는데, 내막을 아는 기자는 현임 상무위원의 인척과 이미 퇴직한 정치국 상무위원의 가족이 왕젠린 회사에 몸을 담고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정부 고위인사의 가족이 부유한 회사에 몸담고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독일의 소리
중공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포를 퍼뜨리는 것
25년 전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를 하던 민중들이 피비린내 나는 진압을 당했습니다. 학생 운동의 도화선은 개혁파 지도자 후야오방의 사망과 부패한 관리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25년 후 중공의 부패는 더욱 더 심각해졌고, 사람들의 기대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언론과 정보, 그리고 어떠한 조직형식이나 인권 인사의 의견도 엄격히 탄압하고 있습니다. 중공의 강력한 무기는 경찰, 곤봉, 장갑차가 아니라 두려움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리
쉐만즈(薛蠻子) 보석으로 석방, 인터넷 언론 통제는 지속
시나웨이보의 파워 블로거 쉐만즈는 베이징 공안에 7개월 남짓 구류 당한 후 지난 수요일 ‘심각한 질병’을 이유로 보석 됐습니다. 중국 사교 매체는 이에 대해 대량의 평론 문장을 발표했습니다. 중공 관영매체는 쉐만즈의 성 매수 혐의를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공안부가 8개월을 조사했지만 사건을 밝혀내지 못한 것은 실제 중국 사법의 공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풍자라고 누리꾼은 말했습니다. 국내외 여론은 이번 사건을 중공 당국이 인터넷 언론을 탄압하고 웹상의 발언권 일부를 쟁탈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