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4-01 10:03 AM]
중국에서 연일 폭우가 내린 가운데 귀주성 1/3 지역이 폭우와 우박의 습격을 받아 현재까지 5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재해를 입었고 2명이 숨졌다.
3월 이후 구이저우성에서 잇따라 바람을 동반한 우박과 홍수 재해가 발생했다. 주로 3월 19일에서 20일, 3월 24일에서 31일 사이에 재해가 집중되어 칭전, 카이양, 스첸, 즈진, 정펑, 리핑, 스빙, 리보, 웡안, 구이딩 등 27개 현이 피해를 보았고, 런화이시는 더욱 심한 홍수 피해를 봤다고 구이저우성 민정청(행정자치부)는 밝혔다.
어제저녁(31일) 6시까지 전체 성에서 모두 51만 2천7백 명이 재해를 당하고 2명이 사망했다. 23,036헥타르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391칸의 농가가 붕괴하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일부 파손된 농가는 3,613칸에 이른다.
구이저우성 기상대는 앞으로 24시간 동안 구이저우 전 성에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밤에는 이따금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류판수이시(市)에서는 낙뢰 황색경보를 발표했는데 뇌우에는 우박이 섞여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적어도 18명이 사망했다. 광둥에서 9명, 장시, 후난, 구이저우, 충칭 등 네 곳에서 각각 2명이 사망했고, 광시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