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31 05:20 PM]
앵커:
31일 오전, 스촨의 거상 류한(劉漢), 류웨이(劉維) 등 특대형 조직폭력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36명에 대해 후베이 셴양(鹹陽)의 여러 법정이 개정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류한과 남동생 류웨이는 십여 개의 죄목으로 기소당했으며, 특히 류한은 중공 전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의 앞잡이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류한 등 36명은 조직폭력 성격의 단체를 조직, 지도하거나 조직에 참가한 혐의, 그리고 고의적인 살인과 상해, 또 조직폭력 성격의 조직을 불법경영하고 비호, 종용한 혐의 등 19개 죄목으로 올해 2월 20일 고소를 당했습니다.
3월 31일, 개별 사건은 후베이성 셴양(鹹陽)의 법정 5곳에 나뉘어 동시에 개정 심리됐고, 셴양 중급법원 공식 웨이보에서 중계방송됐습니다.
[천 선생 스촨시민]
“그 사람도 역시 이 제도의 희생양입니다. 류한 한 명을 쳤지만, 마찬가지로 또 다른 왕한이 나올 겁니다. 49년부터 지금까지 60 몇 년이 지나도 그 사람들은 줄곧 깨닫지 못하는데 이건 제도 때문입니다.”
류한, 류웨이 형제의 세력이 클 수 있었던 건 그들이 중공 전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에게 빌붙었기 때문이라고 대륙 여러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천 선생 스촨시민]
“우리는 반드시 돌이켜 봐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이 권세와 재력을 제한할 수 없었는지? 그들이 저우융캉과 작당을 함께할 수 있었는지? 권력과 돈이 결탁해 이런 나쁜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이 나쁜 결과는 이 국가의 독재와 제도가 만든 겁니다.”
기자가 원고를 마무리할 때 법정에서는 기소서의 고발 사항에 대한 법정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류한, 1965년생, 스촨 ‘한룽그룹’을 실제 통제하는 사람입니다. 지난해 8월, 류한은 은닉, 비호 등의 중대한 형사범죄에 연루돼 공안기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NTD 뉴스 톈징, 리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