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새로운 역사, 50만 시위 참여

[www.ntdtv.co.kr 2014-01-10, NTD 기자 탕메이화 종합보도]

3월 30일,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로 50만의 민중이 카이다거란(凱達格蘭) 대로에 나섰다. 학생운동 총지휘자 린페이판(林飛帆)은 타이완의 미래는 인민이 결정한다며 이 행동은 타이완 역사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린페이판은 연설 도중 감동에 목이 메기도 했다.

해바라기 학생운동 총지휘자 린페이판은 말했다. “여러분은 13일 동안 견지했습니다. 이 13일 동안 우리는 눈물을 흘렸고 어떤 사람은 거리에서 피를 흘렸으며, 적지 않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떠나지 않고 견지했으며 국회를 지켜냈습니다.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에서 꼬박 13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행동은 타이완 역사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창조했습니다. 이 역사는 우리가 국회를 점거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과정에 타이완의 민주제도에 대한 가장 심각한 반성으로 타이완과 중국 간의 관계에 새로운 정의를 내렸습니다. 우리는 정부를 향해 타이완의 미래는 2,300만 타이완 인민에게 속하며, 타이완의 미래는 마땅히 우리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 데 있습니다.”

그는 또 13일 동안 시선이 모두 몇몇 개인에게 쏠렸지만, 이 운동의 성공은 절대로 그 어느 개인의 것이 아니라 장 내의 모든 친구와 장외를 굳게 지킨 모든 사람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민이 이 나라의 총지휘라며 “마 대통령! 인민의 지휘를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페이판은 오늘 저녁 7시 예정대로 집회를 끝내겠지만, 오늘 집회를 끝내는 것이 운동을 끝낸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현장에 있는 인사들은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외치며 표를 만들어 교대로 점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장에 있는 인사들과 함께 마 대통령을 향해 “나와서 대답하라”, “인민이 일어서야만 타이완에 미래가 있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카이도(카이다거란 도로) 집회 성명 원고

오늘 저녁 우리는 서로 손잡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50만이 넘는 공민이 카이도에서 입법원까지 가득 메웠다. “선입법, 재심사”는 공동의 견지이다. 이러한 강렬한 인민의 외침에 직면하여 우리는 마잉쥬 대통령이 나와서 네 가지 요구를 맞이해 주기 바란다.

1. 서비스 무역협정 철폐, 선입법 재심사할 것

2. 양안 협의감독조례 특별법을 제정할 것

3. 공민 헌정회의를 개최할 것

4. 민간의 요구에 호응하는 정부와 민간 입법위를 만들어 전문법 3독 완수를 승낙할 것

우리는 약속을 성실히 지킬 것이며, 평화원칙을 견지하여 저녁에 카이도 집회를 마무리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하여 입법원을 평화적으로 포위할 것이며 다음 며칠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1, 여러분은 친척, 친우와 함께 순서를 정해 입법원에 와서 학생과 동행하며 계속 우리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2, 여러분은 카이도, 입법원에서 목소리를 내는 외에 자신의 선거구역 입법회에도 인민의 목소리를 전달하여 ‘선입법, 재심사’에 대답하고 인민을 책임지게 해야 한다. 여러분 감사하다! 인민이 일어서야 타이완에 미래가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무역협정을 되돌리자. 선입법, 재심사.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3월 30일, 타이완 정부에 인민의 소리를 전달하려고 ‘3.18 해바라기 학생운동’ 학생들의 호소 하에 50만 민중이 카이다거란 대로에 나섰다. (Lam Yik Fei/Getty Images)

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민중협의회는 30일 카이다거란 대로에서 시위행진을 벌이고 입법원을 점령했다. 학생대표 린페이판(사진)이 저녁에 카이도 무대에 올라 50만 민중이 참여했다며 연설하던 중 한때 감동되어 목이 메기도 했다. 중앙사

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민중협의회는 30일 카이다거란 대로에서 시위행진을 벌이고 입법원을 점령했다. 학생대표 린페이판(오른쪽 두번째)이 카이도 무대에 올라 항의 요구사항을 거듭 말했다. 중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