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권 변호사 4명 구금당해(한,중)

[www.ntdtv.co.kr 2014-03-22 03:48 PM]

앵커:
흑감옥(黑監獄) 화제가 다시 불붙기 시작한 21일, 대륙 인권 변호사 장텐융(江天勇), 탕지톈(唐吉田), 왕청(王成)과 장쥔제(張俊傑), 그리고 피해자 가족 여러 명이 헤이룽장 쟈무스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 구금당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그들은 20일 청룽산(青龍山)의 한 흑감옥에 불법수감된 파룬궁 수련생 석방을 요구하다 현지 공안에 미행당했다고 합니다.

기자:
21일 아침 8시경, 장텐융, 탕지텐, 왕청 장쥔제 4명 변호사는 쟈무스 거린하오타이(格林豪泰)호텔에서 10여 명의 경찰에 강제 연행당했습니다. 흑감옥에 수감된 파룬궁 수련생의 가족 9명도 같이 연행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연행된 4명 변호사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22일, 광둥 변호사 탕징링(唐荊陵)은 현재 더 이상의 관련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탕징링, 광둥 변호사]
“그들은 지금 소식이 없습니다. 아침에 그들 중 둘에게 전화해 보았으나 받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여전히 구속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그들은 헤이룽장의 젠산장(建三江) 개간농장 흑감옥에 갇힌 파룬궁 수련생과 인권운동가들을 구출하려 했습니다.”

변호사와 가족들은 이번에 세 번째로 ‘헤이룽장 칭룽산 세뇌반’에 가서 석방을 요구한 것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세뇌반은 칭룽산 농장 공안 분국의 뒤뜰에 있으며, 이름은 ‘헤이룽장성 개간농장 총국 법제 교육 기지(黑龍江省農墾總局法制教育基地)’입니다. 수감된 파룬궁 수련생들은 고강도의 정신 세뇌와 혹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탕징링, 광둥 변호사]
“흑 감옥은 많은 지방에 존재하는데 법률절차도 아예 없이 정상적 공민을 밀폐된 곳에 가두어 놓고 가족과 변호사의 면회를 차단하여, 수감자는 어떠한 법률상의 구제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환경은 이전의 노동 교양소보다 더 엉망입니다.”

21일 오전, ‘중국 인권 변호사단’은 4인의 변호사와 여러 공민이 불법 수감당한 데 대해 엄정 성명을 발표하여, 사람들의 즉각 석방과 해당 흑감옥에 대한 조사와 폐쇄를 중공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NTD뉴스 천한(陳漢), 리융(李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