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17 04:00 AM]
앵커:
16일 새벽 중국 후베이성 황스(黃石)시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4명이 사망했고 사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기자:
대륙 징추왕(荊楚網) 보도에 따르면 3월 16일 새벽 4시 21분 황스시 2병원 입원부 1층 안내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건물과 가까운 다른 건물의 소아과 의료진에 따르면 입원부 1층은 다 타 버렸고, 현재는 소아과만 계속 업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황스시 2병원 소아과 의료진]
“지금 환자는 전부 옮겼고 입원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큰 불에 다 타버렸어요. 저는 저녁 출근 조라서 지금 와 보니 사람이 없어요. 아무튼, 벌써 (옮겼어요).”
기자가 입원부의 다른 과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계속 통화 중이었습니다
[이루, NTD기자]
“여쭤 보겠습니다. 입원부 산부인과 맞습니까?”
[황스시 2병원 응급실 의료진]
“아니 아닙니다. (여기는) 응급진료과입니다.”
[이루, NTD기자]
“그럼, 산부인과 쪽 전화번호는 몇 번입니까?”
[황스시 2병원 응급실 의료진]
“그쪽은 당연히 아직 불통입니다. 그쪽엔 사람이 없고 모두 옮겼습니다. 그쪽 병원에 일이 생겨서 모두 옮겼습니다.”
대륙 관영매체는 화재 현장에서 시체 1구가 발견됐고, 건물에서 뛰어 내린 다른 환자 한 명은 응급 치료했지만 사망했으며, 또 2명의 중상자는 옮겨진 후 사망했다고 합니다.
[황스시 2병원 소아과 의료진]
“저는 지금 잘 모릅니다. 통계를 낸 사람이 없어서 (사망자 수를) 지금은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큰불은 새벽 4시 50분에 전부 껐다고 합니다. 기자가 원고를 보내기 직전 얻은 소식으로는 대체로 방화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되지만, 방화 원인과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더 알려진 바 없습니다.
NTD 뉴스 루이, 스이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