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15 11:44 AM] 중국 저장 둥양(東陽)의 황씨 남성이 언론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얼마 전 그는 태국에 관광 갔을 때 현지의 전화 카드를 통해,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영화를 보았다. 귀국 며칠 후 그는 미납 요금이 2만여 위안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데이터 사용량이 카드 한도를 넘어도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다고 분개했다.
황씨는 얼마 전 국제로밍이 가능한 중국 전신의 핸드폰을 개통하고 친구들과 관광단을 따라 태국 관광을 갔다.
3월 3일 태국, 그는 친구가 구입한 태국 전화카드를 핸드폰에 꽂고 ‘핫스팟’을 설정(주변 핸드폰이 내 와이파이 망을 공유하게 하는 것)하여 그가 와이파이를 공유하도록 했다.
황씨는 자신의 중국 전신 핸드폰으로 국제 로밍 서비스를 받았다. 차에 오른 후 그는 핸드폰의 핫스팟을 켜고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차에서 내리면 잠시 끊어졌다가 다시 차에 오르면 또 연결되고는 하면서 드디어 영화 한 편을 다 보았다.
핫스팟이 끊어졌다 재 연결되곤 하던 그 시간 동안 핸드폰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어떤 주의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이 점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3월 5일, 모두들 즐겁게 귀국 했지만 며칠 후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8일 아침 10시 넘어 황씨는 전화를 걸려 했으나 걸리지 않았다. 500위안 전화비를 충전해도 전화는 여전히 불통이었다.
황씨는 이상해서 핸드폰을 검사하다 읽어보지 않은 메시지 몇 개가 있음을 보았다. 그 메시지들은 놀랍게도 미납요금 메시지들이었다. 메시지 내용은 그의 로밍 서비스 비용이 21,000위안(3,654,630원)이라는 것이었다. 황씨는 통신서비스 업체가 로밍 서비스 기간 동안 메시지 통보를 해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서비스업체의 책임자는 메시지 발송 담당 회사에 책임이 있다면서 협의하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