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06 04:54 PM]
앵커:
일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중공의 전국 정치협상회의와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지금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양 주요 언론은 회의에 참가한 대표 중 150여 명이 억만장자이며 평균 재산은 백억 위안(1조 7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민중들은 양회가 부유층의 권력 잔치라고 표명합니다.
기자:
3월 5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후룬(胡潤) 리스트 통계를 인용하여 중공의 인대 대표 중 86명이 억만장자로 평균 재산이 81억 위안(1조 4천억원)이며, 정협위원 69명의 평균 재산은 117억 위안(2조 3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류이밍(劉逸明), 중국 저명 블로그 작가]
“양회에 참가한 정협 위원과 인대 대표는 기본적으로 권력자를 대표했고, 부유층을 대표했고, 심지어는 암흑가를 대표했습니다. 암흑가의 어떠한 사람도 인대 대표나 정협 위원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이런 부자 대표와 위원의 평균 재산이 3배 이상 증가해 97억 위안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1,000명의 재산은 두 배도 늘지 않아 겨우 64억 위안입니다.
외국 매체는 인대와 정협을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정치 클럽으로 묘사하며 그들은 부자들 대표냐는 질의를 던졌습니다.
[류이밍(劉逸明), 중국 저명 블로그 작가]
“해마다 양회가 아주 성대하게 열리지만, 진정하게 서민을 위해 솔직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건 중국 양회가 중국에 존재하는 문제를 절실하게 해결할 수 없고 단지 부유한 계층의 권력 잔치가 돼 버렸음을 의미합니다.”
‘후룬 리스트’의 분석가와 발행인은 이번에 참가한 대표와 위원 5,000여 명 중 억만장자의 정확한 인원과 그들의 실제 재산은 모두 현재 알려진 숫자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TD 뉴스 톈징, 순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