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03 04:20 AM]
앵커:
중국 양로연금 다원화는 사회적 분배에 있어 항상 불거져 온 불공정 문제였습니다. 중공 양회가 3일과 5일 베이징에서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양로연금을 합병하자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86.29%의 네티즌이 양로연금 합병을 지지했습니다.
기자:
인민망이 발표한 양회 핫이슈 조사 결과를 보면 양로연금 합병은 여전히 사회보험 영역의 초점이 됐고, 86.29%의 네티즌이 양로연금 합병을 지지했습니다.
[왕 선생, 쓰촨 네티즌]
“국고에 돈이 그렇게 많은데 당연히 무료 치료와 무료 양로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산당이 항상 일을 대강 처리했기 때문에, 아무튼 나는 아주 절망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산당이 양로 문제를 개선할 거라는 기대를 도무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공은 공무원을 특별히 후하게 대우하고 퇴직금은 일반 백성의 수십 배나 되어 아주 불공평하다고 네티즌은 말합니다.
[선 양, 상하이 네티즌]
“공무원은 먹고 마시고 돈을 마구 쓰지만, 평민은 고생스러워요. 평민도 마땅히 공무원과 나란히 앉아야 해요, 모두가 사람이니까요.”
확인한 결과 양로연금 합병은 많은 사람의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합병되면 자신들의 양로연금 지급 수준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공공기관 종사자의 반대 정서가 대단히 강하다고 합니다.
[마 선생, 내몽고 네티즌]
“합병하면 나라에서 아주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할 텐데 이 부분이 안 됩니다. 누가 만약 그들의 기득권을 건드린다면 재수 없는 일을 당하게 되죠.”
[리 선생, 산시 네티즌]
“일단 이익을 건드리기만 하면 그들은 결사적으로 저항할 겁니다. 개혁 외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체제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일당 독재가 곳곳에서 재난을 일으키는데 이건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중국 노동통계연감 수치를 보면 1993년 이전까지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 이직금과 퇴직금이 기본적으로 모두 같은 수준이었고 평균 5천 위안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양쪽의 차이는 갈수록 벌어졌습니다. 한 통계 수치에 따르면 현재 양쪽의 차이는 2~5배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NTD 뉴스 슝빈, 스이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