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2-25 11:13 PM]
앵커:
베이징의 스모그 날씨가 1주일 이상 지속해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2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대도시의 대기오염을 ‘위기상황’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기자:
WHO의 기준에 근거하면, 유해한 초미세먼지 PM2.5 농도가 1입방미터 당 300마이크로그램을 넘으면 ‘중증(重度) 오염’으로 규정합니다. 25일 아침, 베이징의 대기 품질 지수는 469에 이르렀습니다. 베이징 미국 대사관의 관측으로는 25일 오후 7시 PM2.5 농도는 급상승해 1입방미터 당 501마이크로그램으로 심각한 ‘중증 오염’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주중 대표 베른할트 슈발트란다 씨는 중국의 대기오염은 “위기 상황”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른할트 슈발트란다 세계보건기구 주중 대표]
“위기 상황이 의미하는 것은 즉각 조처해 자기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 며칠, 당연합니다만, 밖에서의 운동을 삼가고, 자녀들은 가능한 실내에 있도록 해 건강 피해를 막도록 제안합니다.”
하지만 스모그가 지속함에도 일부 사람들은 경계하는 마음이 없이 여전히 밖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田清華, 60세 베이징 시민]
“오늘은 유달리 감각이 달라요. 마스크를 안 하면 목이 아주 불편하고 모두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저는 퇴직해 한가해서 이곳에 와 춤을 추거나 합니다만, 운동량이 늘면 호흡도 증가해 신체에 더욱 안 좋습니다.”
공기 오염은 이미 민중들이 정부를 불신하는 하나의 주요한 요소가 되었고 중국의 해외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중국 기상국은 27일까지 스모그는 지속된다고 합니다.
NTD 뉴스 린위솽(林育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