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2-25 04:40 PM]
앵커:
중국 H7N9 조류독감이 계속 확산해 9개성과 2개시에서 발병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H7N9은 동북 지역에까지 퍼져 지린 성에서 첫 번째 H7N9 조류독감 확진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광둥에서도 4명이 늘어 이 환자들은 모두 병세가 위독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린 성 창춘 시에서 첫 번째로 H7N9 조류독감 확진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환자는 창춘 시 ‘정웨개발구’의 가금 사육 농민인 50세 남성 량모 씨입니다. 19일부터 지린대학 제1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지금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 선생, 지린 창춘 시 징웨개발구 직원]
“징웨개발구는 농촌인데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 병은 죽은 가금 때문에 생겼어요. 량씨는 아무 겁도 없고 마스크도 착용 안 해요. 닭을 먹더라도 좀 적게 먹어야죠. 거래량이 적어지겠지만 될수록 예방하고 가금하고는 접촉을 적게 해야겠죠.”
며칠 전 광둥 광저우 시와 퍼산 시에서 H7N9 조류독감 확진 환자가 4명이 늘어 모두 병세가 위독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광둥 확진 환자는 75명이며 그중 16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전염 상황이 가장 심각한 저장 성은 2월 12일까지 올해 확진 환자 84명중 17명이 사망했습니다. 2월 12일부터 현재까지는 새로 발표된 환자가 없습니다.
[리 선생, 광둥 양장 시 주민]
“판매가 금지돼서 몇 달 전에 전부 도살 처분했어요. 어떤 사람들은 벌써 사육을 안 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사육하고 있어요. 단체로 하는 소독은 일주일에 두 번씩 합니다. 예전처럼 먹어도 아무 일 없는데 두려울 게 뭐 있어요?”
[유 선생, 저장 타이저우 시 주민
“먹어도 괜찮은데 뭘 걱정해요? 우리는 다들 닭을 먹고 있어요.”
한편, 베이징 시에서 올해 보고된 H7N9 조류독감 확진 환자는 2명이며 그중 1명이 사망했습니다.
NTD 뉴스 슝빈, 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