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2-21 05:01 PM]
앵커: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부 줄거리는 중국을 빗댄 것으로 보이는데, 최신 한 편은 중공의 어떤 ‘3대째 고관 집안’ 정치인물의 도를 넘은 음란함을 묘사한 것입니다. 많은 중국 네티즌은 이 드라마가 보시라이를 암시하는 것이며, 중공의 부패와 내부 투쟁의 격화를 폭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많은 중국 시청자를 흡인하는 가운데 극 중 중공의 한 ‘3대째 고관 집안’ 정치 인물이 도를 넘긴 음란함으로 권력위기에 직면했다고 중국 네티즌이 밝혔습니다.
음란 부분은 누구를 빗댄 겁니까?
[샤 씨, 선전 네티즌]
“보시라이, 저우융캉, 장쩌민입니다.”
[저우 씨, 저장 네티즌]
“정부와 관련된 무슨 일이든 지금 눈앞의 공산당 사회는, 제기랄, 전부 엉망진창이라 지금은 방법이 없어요.”
중공 인터넷 첩자, 환율논쟁을 포함하여 극 중에는 많은 중국적인 요소가 들어 있고, 이밖에 미국 정치계의 소용돌이도 대량으로 언급됐다고 중국 네티즌은 보고 있습니다.
[황 씨, 광저우 네티즌]
“그들(미국)의 당은 중국의 당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들의 당은 비교적 융통성 있는 당이고 원내 총무가 있지만, 권한도 아주 제한적입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가 중국에서 이미 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를 압도한 가운데 당장은 여전히 시진핑, 리커창 당국의 봉쇄를 당하지 않고 있는데, 중공 내부에서 현재 저우융캉 등 파벌을 뿌리 뽑는 것과 관계있다고 여겨집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