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중, 안정유지비 내역공개 요구(한,중)

[www.ntdtv.co.kr 2014-02-11 01:51 PM]

앵커:
중공 전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 사건이 해외 여론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중국 민중은 중공을 향해 매년 군비를 초과하는 안정유지자금의 행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2월 8일 중국 각지에서 온 62명의 민중은 베이징 중공 재정부에 모여 중공 ‘재정정보 공개조례’에 따라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전문적으로 설립한 각 구조자금 항목의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특히 안정유지 자금의 행방을 겨냥했습니다.

[류유아이, 후난 탄원인]
“우리 탄원 인을 위해서 안정유지비, 곤란보조비 같은 것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구경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재정부에 와서 이 문제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같은 날 귀국 화교인 탄원인 허관쟈오, 헤이룽장 탄원인 하오수어, 후난 탄원인 류유아이, 충칭 탄원인 장샤오친 등이 베이징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마자러우의 비밀을 공개하고 검은돈의 사슬을 끊으라”고 요구하고, 매년 군비를 초과한 안정유지비로 누구를 살찌웠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했습니다.

[류유아이, 후난 탄원인]
“지방 정부가 마자러우에 있는 공안이나 보안이나 부대 지휘관 같은 데에 200위안을 주고 뒷거래를 해서 우리를 마자러우에서 억지로 끌어냈지요.”

중공 재정부에 갔던 탄원인들은 근무일 기준으로 15일 후에 서면 답변을 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NTD 뉴스 톈징, 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