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쪽에서 바라본 원정리-취안허(圈河) 교량. 중국 지린성은 오는 4월 새교량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www.ntdtv.co.kr 2014.02.07 10:54]
중국 지린(吉林)성이 올해 대대적으로 북중 국경 교량 신축·보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월 23일 중국신문사를 따르면, 바인차오루(巴音朝魯) 지린성장은 성(省) 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북한과 접경한 훈춘(琿春) 취안허(圈河)와 투먼(圖們) 등 10개 국경 교량을 보수·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린성 공안 변방총대(국경경비대) 우옌(武岩) 총대장은 “10개 국경 교량은 모두 북한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통로로 모두 낡아 통행이 위험한 상태”라며 “교량을 신축하고 개조하면 접경 지역 주민의 실익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나진항으로 향하는 취안허 통상구의 새 교량이 오는 4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는 것 이외에 다른 교량의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신축 계획을 공개한 취안허와 투먼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은 물동량이 적어 기존의 낡은 교량들을 개·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해 뱃길 확대에 주력하는 지린성은 북한 나진항을 이용하는 남방항로의 노선을 기존의 상하이(上海), 닝보(寧波)까지 에서 푸젠성 취안저우(泉州), 광둥성 광저우(廣州)까지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http://sscn.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7&no=4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