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2-01 05:21 PM]
앵커:
중국 신년 기간, 중국 각지에 또 다시 스모그가 덮쳤고 병원에는 응급환자가 격증했습니다. 중공 관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섣달 그믐날 68개 도시가 중급 이상의 오염입니다. 설날 아침에 환경보호부 감시 대상 161개 도시 중, 128개 도시의 PM2.5 시간당 평균 농도는 150㎍/㎥를 초과하여 중급 이상의 오염을 나타냈습니다.
기자:
1월 31일, 중국 환경보호부는 섣달 그믐날 야간에 폭죽이 집중적으로 터져 공기 상태에 영향을 주었고, 그 결과 초하루 아침의 PM2.5시간당 농도가 뚜렷이 상승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국민은, 설날 공기 오염은 환경 보호를 장기적으로 홀시한 결과라고 여겼습니다.
[왕(汪)씨, 상하이 주민]
“섣달그믐과 초하루, 상하이 공기는 흐릿하고 안개가 자욱한 게 유황을 흡입한 것처럼 불쾌하고 기침이 계속 났습니다. 병원은 링거를 맞는 사람으로 긴 줄을 섰어요, 저의 아들은 인후에 염증이 생겨 응급진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말하길 단 하루 만에 응급진료를 받은 어린이가 800명이 넘는다고 해요.”
섣달 그믐날 당일, 베이징, 톈진, 허베이 성 및 주변 지역의 도시는 오염이 심각했는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싱타이(邢台)였습니다. PM2.5와 PM10의 일 평균치는 각기 302㎍/㎥와 472㎍/㎥였습니다.
[진(金)씨, 베이징 주민]
“30일 오후 공기가 아주 나빴습니다. 베이징에 바람이 없으면 보통 전체적으로 흐리고 침침하며 안개가 자욱합니다. 허베이성 외곽에는 공장이 비교적 많고, 겨울이면 석탄을 때는 양도 비교적 많지만 환경 보호에 대한 고려는 아예 없습니다.”
많은 중국 국민은 폭죽은 대기 오염에 영향이 크지 않다며, 관건은 공업오염에 있다고 했습니다.
[치(戚)씨, 항저우 주민]
“30일 스모그가 아주 심했어요, 폭죽도 터지지 않은 아침부터 이미 공기는 아주 나빴습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불꽃놀이 폭죽 때문이 아니고 전체 기업의 환경의식이 아주 열악한 때문입니다. 기업은 모두 아주 무질서 하지요.”
상하이시의 중급 스모그 때문에 교통사고도 일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30일 아침 7시 반에 진산구(金山區) G60 진펑징(近楓涇) 요금소에서 차 11대의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 사망, 15명 부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NTD 뉴스 슝빈(熊斌), 진퉁(金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