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7N9 신종 AI 사람간 전염 가능 인정(한,중)

[www.ntdtv.co.kr 2014-01-27 07:03 PM]

중국에서 H7N9형 조류독감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동안 저장성에서만 49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증상은 모두 심각합니다. 26일 중국 위생 당국은 H7N9 바이러스가 사람간에 전염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인정했습니다.

27일 장쑤성 위생 청은 76세 남성이 감염돼 위독한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26일 저장성에서도 새로운 환자가 2명이 나왔습니다. 저장성 당국은 연속 18일 동안 감염 사례가 나와 이미 4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위생・계획생육 위원회는 26일 발표한 ‘H7N9형 조류독감 진료 방안’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설날 귀성 열풍이 한창으로, 이번 당국의 발표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타오안(陳濤安), 산시성 질병 예방억제센터]
“많은 사람이 열차를 타고 있습니다. 전염병 전파가 빠르므로 대기실이나 열차, 버스 안은 모두 위험합니다.”

당국이 발표한 ‘진료 방안’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는 가금류에서 검사·분리한 H7N9형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사람이 감염된 것과 같은 것으로 잠복 기간은 3일에서 4일이라고 합니다.

[바오(鮑), 중국 질병 예방 억제]
“가능한 살아 있는 가금류를 사지 말고, 슈퍼에서 산 냉동 닭을 집에서 손질한 경우에는 즉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저장, 광둥, 베이징 등에서는 H7N9형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벌써 수십 건 확인됐고, 상하이에서는 감염자 8명 중 4명이 이미 사망했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 딩닝(丁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