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28 03:20 PM]
앵커:
1월 27일 광시 멍장(蒙江)진에서 주민 천여 명이 교통경찰을 포위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차를 뒤집으려다 때맞춰 출동한 경찰에 제지 당했습니다. 당국은 특수경찰 병력을 대규모로 증원해 거리에서 군중과 대치시켜 현지 교통을 마비케 했습니다. 보도를 보시죠.
기자:
27일 오전 광시 우저우(梧州)시 텅(藤)현 멍장(蒙江)진 여객터미널 부근에서 교통경찰 4명이 오토바이를 검사하여 압수하려다 주인과 다툼이 생기자 전기곤봉으로 그를 충격하여 기절시키고 경찰차에 실으려 했습니다. 그러자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분노하여 교통경찰을 포위했습니다.
28일 멍장진 터미널 부근 한 점포 주인 주 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주 씨, 인근 점포 주인]
“오전 10시가 넘었을 때입니다. 교통경찰이 오토바이 주인을 때렸는데 아주 많은 사람이 빽빽하게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당국은 이후 특수경찰을 대량 파견해 포위된 경찰을 구했고 구경꾼들과 대치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주 씨, 인근 점포 주인]
“경찰이 와서 사람을 때리고 오토바이 탄 그 사람을 뒤쫓았습니다.”
그러나 멍장진 파출소 당직자는 사건 발생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주 씨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하고 3시간이 지나서야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NTD 뉴스 톈징, 리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