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21 05:02 AM]
지난해 3월 말부터 현재까지 중국에서 H7N9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이 확산 추세에 있다. 중국정부 통계로는 1월 20일 오전까지 H7N9 조류독감으로 확진 받은 환자가 199명으로 증가했고, 새로운 환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는 중국정부의 점검 결과를 인용하면서 H7N9 발병이 주로 동남부 성에서 발생하고 신규 감염 환자는 매일 5명 정도이며 앞으로 한동안은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1월 20일 최신 정보에 의하면 상하이에서 H7N9 조류독감 감염자 2명이 새로 확인되었고, 환자들은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31세 남성 의료 관계자며, 다른 한 사람은 77세 농민이다. 두 환자에게서 채취한 시료 검사 결과 모두 H7N9 조류독감 핵산이 양성이었고,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받은 환자다.
통계 수치상 중국과 홍콩에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금까지 H7N9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65명이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지역별 감염자는 저장성이 26명, 상하이 5명, 장수 2명, 푸젠 7명, 홍콩 3명(广东省移入) 등이다.
해외 방역 전문가들을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설 귀향 기간으로 많은 인구가 장거리 이동을 함에 따라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전파와 확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특히 동중국해와 인접한 전염 지역으로부터 내륙 각 지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몇 시간, 심지어 수십 시간이 소요되는 이동 거리상 밀폐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다른 여행객에게 전염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한 편, 설 기간은 가금을 가장 많이 잡는 시기이며, 살아 있는 가금을 잡는 시장과 가정도 H7N9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한층 증가시킨다.
질병통제센터 펑즈젠(馮子健) 주임은 전염병학에서나 바이러스학에서 아직 모두 H7N9 바이러스의 중요한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TD 기자 천위안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