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14 10:00 PM]
중국은 H7N9 감염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WHO) 13일(월) 감염 상황을 수정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H7N9 감염 확진 자 6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13일 시점으로 그중 1명은 사망, 3명이 중태라고 합니다. H7N9으로 중국과 홍콩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52명에 달합니다.
WHO의 수정 발표에 따르면 6명 감염자는 장쑤성, 저장성, 광주우성, 푸젠성 출신입니다. 이 중 푸젠성의 38세 남자는 1월 3일 발병, 입원한 지 이틀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원래 폐결핵과 진폐증 등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WHO는 인체 감염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174건의 H7N9 조류독감 확진 사례가 있습니다. 이 중 타이완은 2건 홍콩은 3건입니다. 그리고 H7N9으로 사망한 사람은 52명입니다. 확진된 사람 중 75%가 조류를 접촉했고 많은 사람이 중증 폐렴 증상을 보였습니다.
[량팅슝(梁挺雄), 홍콩 위생서 위생예방센터(衛生防護中心)장]
“작년 6월에서 8월 사이 중국에는 대만과 홍콩에 한 건씩 두 건의 병례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10월부터 10배가 증가하여 총 20건 이상의 병례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은 춘절 기간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겨울철이라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춘절 대이동이 시작되고 살아있는 조류 거래도 많아지므로 질병 확산의 가능성이 훨씬 큰 상황입니다.
NTD 아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