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철도 승차권 판매 사이트에 욕설 쇄도(한,중)

[www.ntdtv.co.kr 2014-01-11 07:54 PM]

앵커 :
춘절이 다가오는 중국은 예년처럼 이주 노동자가 기차표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기차표를 구하기 어려움은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철도 당국이 수억 위안을 들여 만든 티켓 판매 사이트도 많은 문제로 욕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
지난 몇 개월 중국 철도 고객서비스 센터 티켓판매 사이트와 직통전화는 각종 문제와 실수로 악평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먼저 티켓 발매 첫날에 사이트가 다운되었고, 다음은 개인정보 유출 및 발권 날짜 실수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암표상이 웹사이트 비밀번호를 3초 만에 해독해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으로 표시했습니다. 암표상은 이런 수단으로 티켓을 대량 확보했습니다.

더욱이 많은 귀성객이 웹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이의제기가 쇄도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PC 4대를 동시에 사용해도 판매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운 좋게 로그인을 해도 다시 먹통이 되어 결국 구매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샤스양(夏世陽), 선전(深圳) 이주 노동자]
“보름이나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고 시스템 고장이 잦아 로그인도 잘 안 됩니다.”

사천 성 네티즌은 “티켓 판매 사이트는 마치 우주선 항아 3호처럼 수억 위안을 써도, 3~4명밖에 못 들어간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티켓 전화 예약시스템은 네티즌 사이에 ‘사기’라고 알려졌습니다. 차이나 유니콤(聯通公司) 전화는 전화를 걸어도 90% 이상 연결되지 않고, 운 좋게 연결돼도 장황한 음성 안내가 들려옵니다. 10분 이상 숫자를 입력하고 나면 ‘매진’이라는 대답을 한다고 합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