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10 08:30 PM]
2014년 들어 중국 각지에서 H7N9 조류독감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병원 호흡기과는 환자로 가득 찼고, 폐병 환자들은 긴 줄을 서야만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완 질병관리서는 베이징을 ‘황색’ 여행경보 지역으로 분류했는데 중국 내에서 일곱 번째로 설정된 경보 지역입니다.
광둥 퍼산시 8일 발표에 따르면 남해구에서 산 닭을 산 51세 부인이 광둥에서 10번째로 H7N9 조류독감에 감염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선전시, 장수, 저장에서도 각각 H7N9 조류독감으로 확진된 시민이 나왔습니다.
9일 타이완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가 베이징시를 ‘황색’ 여행경보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광둥, 저장, 장수, 후난과 상하이시 다음으로 설정된 또 하나의 여행경보 지역입니다.
겨울로 접어들어 중국 각 성과 시는 유행성 감기 시즌에 들어섰고 큰 병원들은 호흡기 환자로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NTD기자]
“지금 호흡기 환자가 많습니까? 줄을 서야 됩니까?”
[류○, 스자좡 중의원 호흡과 의사]
“그렇습니다. 손님이 빨리 등록하시면 오셔서 바로 진찰 받을 수 있어요. 요즘 감기에 걸린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현재 호흡기 질환자 대부분은 감기 증상을 보이고, 목구멍을 찌르는 듯한 통증과 폐부가 불편한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 통보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돌아온 캐나다인 1명이 지난 3일 H5N1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정부는 중국 등 경보구역으로 관광이나 친척방문을 간 국민은 반드시 개인 위생과 방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산 닭을 파는 전통시장에 가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NTD 뉴스 슝빈, 리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