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09 11:20 PM]
중공의 잔혹한 티베트 탄압으로 분신자살한 티베트인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미 129명이나 됩니다. 오늘(9일) 법률 전문가와 망명 티베트인은 몽장위원회(대만 행정원 산하 기구로 몽골과 티베트 관련 교류 등 업무 수행)에 중공의 티베트 탄압에 대한 공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티베트 박해와 관련한 중공의 갖가지 악행을 조사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몽장위원회 주관비서 천밍런(陳明仁)이 공소장 사본을 직접 받았습니다.
[위안장빙(袁紅冰), 망명 중국 작가]
“중공에 대한 새로운 고소를 제출하고, 동시에 몽장위원회와 위원장의 부작위(의무 불이행)에 따른 형사범죄도 고소했습니다.”
몽장위원회 주관비서가 받은 공소장 사본에는 티베트를 잔혹하게 탄압한 중공의 범죄 행위를 폭로하고, 몽장위 위원장 차이위링(蔡玉玲)에게 티베트 제10대 판첸라마 사망의 진상조사로 위원회의 의무를 행사하도록 요구한 내용도 있습니다.
[위안장빙(袁紅冰), 망명 중국 작가]
“티베트에서 이렇게 심각한 반 인류 범죄가 발생했기 때문에 관련 행정부서는 당연히 조사를 진행할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다.”
[안러예(安樂業), 티베트 학자]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고 경제적으로 약탈을 당하고 종교와 문화도 바꿔치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티베트는 세 가지 곤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치는 중공이 틀어쥐고, 경제상으로는 칭하이성 티베트 지역에서 해마다 17억 이상 지하자원이 생산되지만, 티베트인의 연평균 수입은 400위안도 안 됩니다. 문화 종교 방면에서는 티베트인이 공부할 권리조차 곳곳에서 제한을 받고 있어 최근 3년 사이에 분신자살로 항의한 티베트인이 최대 129명이나 됩니다.
[리쥔이(李俊俋), 대만 민진당 국회의원]
“설마 우리가 티베트 사람들을 그냥 이대로 있으라 해야 할까요? 이것이 우리가 인권을 표방하고 자유를 주장하는 방법인가요? 이왕 당신들 관할 범위에 티베트가 포함됐다면 한번 물어봅시다. 당신들은 어느 때 가서야 정식 성명을, 정식 성명으로 중국에 이런 박해 행위를 중지하도록 요구할 겁니까?”
[천밍런, 몽장위원회 주관비서]
“백 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는데 이건 우리가 모두 똑같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국 측과 여러 방면으로 교류나 왕래를 하면서 이 부분에 관해 주장과 호소를 계속할 겁니다.”
몽장 위원회는 티베트인이 피로서 자유의 대가를 치르는 것을 차마 볼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측에 티베트 문화를 존중하도록 계속 호소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은 몽장위원회 차이위링 위원장이 중국에 거대한 경제 이권을 가지고 있고, 부임한 지 몇 달이 되도록 티베트 인사를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티베트 인권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겠는지 묻습니다.
NTD 뉴스 후중한, 장즈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