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기오염으로 한 살 아기도 암에 걸려(한,중)

[www.ntdtv.co.kr 2014-01-07 04:40 PM]

중국 후베이성에서 겨우 한 살 된 아기가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현지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 나이가 최근 들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공기 오염이 ‘주범’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1월 6일 우한시 세혀(协和)병원 종양 센터 의사 류우리가 중공 우한시 정치협상 세미나에서 “우한 세혀(协和)병원 종양 센터에는 10년간 병상을 2배 이상 증설했지만, 여전히 환자가 넘쳐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암이 발병률과 사망률에서 모두 1위이며 발병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고, 심지어 1살 된 아기까지 암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폐암 발병에는 복잡한 원인이 있지만, 공기 오염이 절대적인 주범이라고 여깁니다.

전직 광저우 군사구역 제2 외래환자 진료부 의사 탄웨이 역시 최근 중국에서 폐암 환자가 배로 증가한 것은 스모그 악화와 확실히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탄웨이, 전직 광저우 군사구역 제2 외래환자 진료부 의사]
“예를 들어 스모그 PM2.5는 위험기준을 심각하게 초과했는데, 우리 신체 내부에 들어오면 세포가 독성물질을 삼키게 됩니다. 이 독성물질이 너무 많아지면 허파에 쌓이게 되고 쉽게 암으로 발전됩니다.”

중국 민중들은 정부가 당면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리라는 희망이 없어 스스로 살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탄웨이는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될수록 많이 갈 것을 권했으며, 폐를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신체의 저항력을 키우라고 권했습니다.

NTD 뉴스 톈징, 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