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1-06 10:59 AM]
중국에서는 공직자가 정부를 두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높은 공직자의 ‘여인들’은 하나같이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여성 앵커다. 최근 몇 년 동안 대중에게 알려진 여성 앵커 중 어떤 사람은 동시에 여러 명의 고관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유명한 공공의 정부가 됐고, 또 어떤 사람은 공직자가 상관에게 바치는 뇌물이 되기도 했다.
지잉난과 판웨 (인터넷 사진)
2013년 6월, 전직 앵커 지잉난이 판웨에게 속아 ‘첩으로’ 4년을 살았다고 웨이보에 폭로했다. 그러나 인민감독망을 만든 주루이펑(朱瑞峰)은 “판웨가 3년 동안 지잉난의 몸에다 300여만 위안을 썼다”고 말했다. 판은 이 때문에 파면을 당했고 그때부터 소식이 없다. 그가 재직 기간에 경제문제에 연루되었는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한 매체는 이 사건의 결말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시라이에 의해 실종된 미녀 사회자 장웨이제 (인터넷 사진)
작년에 가장 시선을 끌었던 낙마 공직자는 보시라이다. 2012년 왕리쥔이 미 영사관에 피신하여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의 온갖 악랄한 행위와 음모를 폭로하고부터 보시라이와 관련한 뉴스는 전 세계 화인의 관심을 끌게 됐다. 그 와중에 여러 매체가 보시라이와 다롄의 ‘태양비’ 프로그램 사회자 장위제(張偉傑)의 내연 관계를 잇달아 폭로하면서 그가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한다고 입버릇처럼 늘어놓던 말을 순식간에 거짓으로 드러나게 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이 흘린 정보에 따르면 장웨이제는 구카이라이의 질투와 증오로 TV 방송국에서 쫓겨났다. 한편 보시라이는 이에 앞서 구카이라이와 이혼하고 장웨이제와 재혼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장웨이제는 속았다는 것을 알고 베이징에 탄원을 갔고 그 후 보시라이는 그녀와 갈라섰다. 당시 들린 소식에 따르면 임신한 장은 세 차례 다롄시 정부에 탄원했지만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다. 이후 종적을 알 수 없고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
천사오지의 정부 리융 (인터넷 사진)
최근 몇 년 동안 낙마한 공직자 중 어떤 사람의 정부는 공직자와 함께 부패의 길을 걸었다. 광둥에서 몇십 년 만에 처음 낙마한 정부급 관리이자 광둥 정협 주석이었던 천사오지(陳紹基)와 그의 정부인 광둥 TV 여성 앵커 리융(李泳)이 한 차례 뇌물을 받고 체포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리융은 배경이 든든해 TV 방송국 내부에서는 누구도 그녀를 화나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든든한 배경도 무너지는 날이 있다. 천사오지가 2009년에 ‘쌍규(죄상 폭로, 면직, 법적 심판을 동시에 당하는 처벌)’를 당한 후 리융은 2011년 1월 28일 3년 유기징역형이 선고 되고 10만 위안의 재산과 뇌물로 받은 ‘루후’ 레저용 차량 한 대를 몰수당했다.
왕페이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관 공동 정부로 알려졌고, 호칭은 ‘중국 최고급 경찰의 꽃“이다. (인터넷사진)
설맞이 야회 사회자를 맡았던 왕페이는 탐오뿐만이 아니라 여러 고관의 정부로도 이름을 날렸다. 왕페이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관 공동 정부로 불리는데 호칭은 ‘중국 최고급 경찰의 꽃“이다. 중개자 신분으로 스스로의 안위와 정부(내연녀)로 맺은 연줄을 위해 뇌물을 받았다.
그녀는 또 ‘공안부 지도급 간부’ 신분으로 하급에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죄를 자백하면서 여러 명의 고관과 부정한 관계를 맺었음을 스스로 밝혔다. 그중에는 이미 ‘쌍규’당한 전 공안부 부장보 정사오둥(鄭少東)도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녀는 또 광둥성 전 정협 주석 천사오지와도 부정한 관계라고 한다.
정부가 되는 것 외에 어떤 여성 앵커는 관리의 부인이 되기도 했다. 이를테면 전 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의 아내 자샤오예(賈曉燁)이다. 자샤오예는 산시의 일반 가정 출신이며 베이징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해 다른 사람의 소개로 CCTV에 들어가 감독기록(監記)을 했다. 그러다 저우융캉을 알게 됐고 이때부터 초고속 승진을 시작했다. 알려진바 그녀는 저우융캉에게 시집간 후부터 출근을 아주 적게 했지만, 동료들은 그녀가 “대번에 과장으로 승진하고, 대번에 또 처장으로 승진했다”는 것을 알 뿐이다. 몇 년 전 CCTV 서화원으로 이동할 때 직위는 청장급에 이르렀다.
CCTV 프로그램 사회자 왕샤오야 (인터넷사진)
자샤오예와 동기인 CCTV 유명 프로그램 사회자 왕샤오야(王小丫)는 작년에 중공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현임 중공 최고 검찰원 검찰장 차오젠밍(曹建明)에게 2009년 7월 초 시집을 갔다. 2013년 ‘만유독자’의 보도에 따르면 자샤오예와 왕샤오야는 최근에 낙마한 전 610 사무실 주임 리둥성(李東生)이 중앙 지도자에게 보낸 성 접대 뇌물의 일부라고 한다. 리둥성은 자신이 늘 여성 사회자나 여기자를 데리고 놀았고, 나아가 CCTV에서 여성 자원을 물색하여 중공 고관에게 보내 주곤 했다.
그렇다면 관리들은 왜 여성 앵커를 좋아할까? 한 매체가 분석한 바로는 먼저, 여성 앵커는 대부분 대중의 인기를 얻는 사람들로 용모가 출중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여러 해에 걸쳐 사회자를 맡은 경험으로 기질 측면에서 일반적인 미인보다 더 이색적이고 대중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여성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교에도 뛰어나 관리와 함께 많은 사교 장소를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다.
NTD 기자 구싱인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