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7N9 2차 유행, 중국 관광객 타이완서 확진(한,중)

[www.ntdtv.co.kr 2014-01-02 05:18 PM]

앵커:
타이완 중앙 유행 전염병 지휘센터는 장쑤에서 관광 온 86세 남성이 H7N9 조류독감 환자인 것을 확진했는데요, 아직 타이완에 남아서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전문가는 중국에서 2차로 H7N9이 유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질병 관제서는 국민들에게 가금류나 날짐승과 접촉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기자:
타이완 중앙 유행 전염병 지휘센터 화요일(2013년 12월 31일) 발표에 따르면 장쑤에서 온 86세 남성 관광객이 12월 17일 타이완에 입국해 19일에 식욕부진이 나타났고 23일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나타나 24일 응급 치료를 받을 때 폐렴 때문에 호흡기를 사용했고 27일 의사가 질병 관제서에 통보해 검사결과 31일 H7N9로 확진했습니다.

이 환자는 타오위안, 베이시, 신베이, 타이중, 쟈이, 가오슝, 타이둥, 화롄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환자가 속한 관광단 25명 중에서 22명은 24일 이미 중국으로 돌아갔고 두 딸이 타이완에 남아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천여사, 타이완 질병 관제서 방역 전용 전화 담당]
“현재 그 H7N9 환자는 그냥 타이완에서 치료해야 합니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아직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그는 국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이는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나타난 수입형 H7N9 조류독감 확진 사례입니다. 첫 번째는 작년(2013년) 4월 쑤저우에서 사업하는 타이완 상인이 감염된 사례인데 다행히 완쾌됐습니다.

[천여사, 타이완 질병 관제서 방역 전용 전화 담당]
“타이완에서는 그래도 가금류나 날짐승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그래도 접촉하게 되면 손을 씻도록 하고 닭, 오리, 거위의 고기나 달걀은 익혀서 드시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중국과 홍콩은 입동 이후에 H7N9 환자 여러 명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첫 감염자인 80세 노인은 얼마 전 사망했습니다.

NTD 뉴스 슝빈, 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