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26 01:42 PM]
중국 공산당 전 총서기 자오쯔양(趙紫陽)의 부인 량보치(梁伯琪)가 12월 25일 95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도 남편이 16년 연금 끝에 2005년에 사망한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자오쯔양 부부는 5남 1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량보치 부인은 다른 공산당 간부와 달리 특별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베이징 호적이 없고 신분증도 없어 노령 연금을 받지 못하고 병원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부디 천국에서도 가택 연금되지 마십시오.”라고 애도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자오쯔양 전 총서기는 천안문 사건 학생들을 동정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후 16년간 가택 연금 끝에 2005년 1월 17일 사망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지금도 인터넷에서 검열 삭제되는 금기 키워드입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