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28 09:51 AM]
4일 전, 쓰촨 루저우(瀘州)시 머얼(摩爾) 상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발의 위력은 대단해, 상가 보안 요원이 2미터 높이로 튕겨 올랐다고 합니다. 당국의 발표로는 현재까지 사망은 4명, 부상은 40명으로 피해자 수는 계속 증가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일단은 천연가스 누출을 원인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12월 26일 22시 50분, 쓰촨성 루저우시 장양(江陽)구 수이징꺼우(水井溝) 머얼 상가에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상가 1, 2층과 상가 밖의 버스 역이 무너졌고 많은 택시가 잔해에 깔려 파손되었습니다.
27일 11시 시점에, 폭발 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40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3명이 중태입니다. 부상자 중 38명은 병원에 계속 남아 관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당시 상가 입구에서는 천연가스 배관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소방부서에서도 일단은 폭발이 천연가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상가 보안 당직 차오한보(曹漢波)는 병원에서 혼비백산했던 당시를 회상합니다. 폭발이 일기 전 그는 가스냄새를 맡았습니다. 폭발이 일어났을 때 그가 받은 충격파는 너무나 커서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폭발 기류는 차량 한 대를 뒤집고 그를 도로가로 날려버렸는데 그는 바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말합니다. 그때 상가 1층이 먼저 폭발하고 나서 불길이 부근의 총공회 건물로 급속히 번졌습니다. 수이징꺼우 머얼 상가 청궁호텔 4층에는 방 8칸이 있는데, 부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폭발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외침이 있었습니다. 당시 호텔에는 10여 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 목격자의 증언을 따르면 사고 후 살기 위해 몇 사람이 4, 5층 창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상가 보안 요원 2미터 튕겨 올라
보도에 따르면, 상가 보안 요원 왕주차이(王柱才)는 사건 당일 야근이었고, 마침 상가 주차장을 순회하고 있었습니다. 사고로 그의 오른손은 골절되고 가슴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는 사고 발생 10여 분 전에 휴대용 무전기에서 소개(疏開) 지시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일을 회상하던 왕주차이는 아직도 몸을 심하게 떨다가 왼손 중지에 끼운 심장 박동 검사 기기마저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왕주차이는 말합니다. 천연가스 냄새가 갈수록 심하게 나서 그가 막 몸을 돌리려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최초 폭발을 목격하고 나서 튕겨서 날아오르기까지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몸을 출구 쪽으로 미처 다 돌리기도 전에 그는 2미터 높이로 튕겨 올라 천장에 부딪힌 후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마비 직전의 몸을 끌고 빠르게 길가로 기어 나오자마자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영화 관중은 영화 3D 효과인 줄로 알고
폭발이 발생할 때 마침 머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샤오저(肖哲)는 팡하는 소리와 함께 영화관 전체가 강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고 이는 영화관에서 만든 4D 효과의 하나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샤오저는 말합니다. 영화관이 강렬하게 진동한 후 영화가 끝날 때까지의 몇 분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나오고 나서야 머얼 상가에서 폭발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모두 아주 당황해 건물 아래로 달려 내려갔습니다. 다행히도 영화 관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건물에서 나왔을 때는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오르고 있었고 길은 모두 막혀있었습니다. 그와 친구는 뒷길로 빠져나와서야 겨우 사고 발생지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화서도시보’ 관영 웨이보는, ‘현장에서 전해온 최신 소식: 머얼 상가 직원 설명에 따르면 폭발의 원인은 상가 입구 쪽에서 수리 중인 천연가스 배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 사고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 폭발은 중공 당국이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때에 발생했고, 또한 칭다오 폭발사건 발생 후 한 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석유화학 사상 가장 심각한 사고’로 불리는 칭다오 폭발사건은 중공 18기 3중 전회 폐회 후 얼마 안 되어 발생했는데 폭발 현장은 몹시 참혹했었습니다.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
폭발현장(인터넷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