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21 02:24 PM]
중국의 조류 인플루엔자가 계속 만연되고 있다. 광둥 선전 시에서 나타난 H7N9 감염 환자의 병세는 현재 위중하다. 이는 광둥에서 5일 사이에 발견된 네 번째 감염 환자이다. 둥관(東莞)에서는 만 마리 닭을 폐사했다. H7N9가 재발하여 전 세계 시선을 끌고 있다.
타이완 ‘연합보’를 따르면, 중국 저장성, 광둥성은 입추 이래 계속 H7N9 감염 사례가 나타났으며 19일 선전시에서 또 감염 환자가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선전 룽강(龍崗)구에 사는 38살 남자는 19일 H7N9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돼 현재 환자의 병세는 위중하다고 하다. 이는 H7N9로 확진된 여섯 번째 환자입니다. 이로써 5일 사이에 4명이 H7N9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이다.
환자는 9일에 열이 나고 기침이 나 촌 진료소에 가서 병을 봤고, 12일 응급진료를 받았다. 17일, 선전시 질병 통제 센터는 검사를 거쳐 환자의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반응이 양성임을 확진했다. 19일까지 광둥성의 H7N9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는 모두 6명이다.
선전 룽강구와 길 하나를 사이 둔 둥관 펑강진(鳳崗鎮)에서는 며칠 전에 다른 종류의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당지의 유명한 웨이더텐(偉德田) 도매시장에서 만여 마리에 달하는 닭을 전부 죽였다. 광둥과 선전 두 곳의 시민은 자기 지역이 전염병 만연지역이 될까 봐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현지 주민이 토로했다.
실제로 H7N9에 감염된 사람은 5천 명
연초, H7N9는 상하이시 및 저장성 등지에서 발생한 후 이어 각지로 퍼졌습니다. 홍콩에서 2명이 감염된 것도 모두 광둥에서 전염돼 들어온 것이며, 그중 1명인 인도네시아 국적 여직원은 선전에서 감염됐다.
H7N9 병독이 나타난 이래, 중공 관영언론은 지금껏 146명이 감염됐고 4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황리민(黃立民) 타이완 병원 아동 감염과 주임은 국제학자의 연구를 인용하여, H7N9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증과 중증을 통틀어 공공위생학적 방법으로 추산하면 3천명 내지 5천명은 감염됐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양쯔강 이남은 대체적으로 모두 바이러스가 있으므로 남쪽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황리민 주임은 말한다.
선전시 질병 통제 센터 전문가는 선전에서 새로운 감염 환자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