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본 중국 [2013-12-19](한,중)

[www.ntdtv.co.kr 2013-12-20 03:14 AM]

英, 가디언
“기자정신 위협받는 중국의 언론인들”

중국은 신문기자의 사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중국 내 25만 저널리스트들은 1개월간 반드시 ‘직장 훈련 및 심사’ 과정을 이수하고 내년 초 시험에 통과해야 새 기자증을 받도록 지시했습니다. 시험 내용을 담은 문서 700장의 주요 내용은 언론사가 어디든, 어떤 보도를 하든 중국공산당에 불리한 기사는 모두 발표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방침은 언론의 비판 기능을 제거하여 중국 언론을 문화대혁명의 ‘사상 개조’ 시대로 퇴보하게 했습니다.

英, BBC
“중국 선전(深圳)에 H7N9 조류독감 환자 발견“

중국 선전시(深圳市) 룽강구(龍崗區)에 사는 38세의 남성이 H7N9 조류독감에 감염돼 병세가 상당히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달 초 저장성(浙江省)과 홍콩에서도 조류독감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남방지역에 조류독감이 더 확산할까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佛, RFI(국제라디오방송)
“중국 관영언론 : 희귀한 파워블로거, 많은 관영 웨이보, 수없는 바보 우마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운영하는 ‘중국망’의 칼럼니스트 스수스(石述思)가 개인 트위터에 현 중국 내 웨이보의 혼란상을 풍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파워블로거는 적고, 관영 웨이보는 많다.”, “수없는 바보들이 우마오(五毛)로 활동한다.”, “유명인들은 뛰어남을 감추고 장사나 한다.” 라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이 같은 스수스의 풍자 글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리트윗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香, 애플데일리
“중선부(中宣部), 10대 신문방송대학 세뇌 계획”

중국이 신문방송학과와 뉴스매체의 사상 통제를 강화하고, 서구 자유주의 언론이 전파하는 사상이 중국 내에 성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푸단(複旦)대, 베이징대, 칭화(清華)대 등을 포함한 10개 신문방송대학을 개편하여 중선부의 직접 관할에 둘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언론들은 중국이 언론 자유를 통제해 국민의 사상을 세뇌한다고 비판했습니다.